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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초비상! 손흥민 OUT→"솔직히 정말 좋지 않아요"…구단 공식 스토어 매출 반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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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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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공백을 체감하고 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2023년 여름 구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난 여름엔 손흥민도 미국으로 건너갔다"라며 토트넘 공식 스토어 매출과 관련해 직원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남성 직원은 "솔직히 말하면 지금은 정말 좋지 않다. 가장 인기가 있던 손흥민이 떠나서 굿즈 매출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절반으로 내려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다만 검은색 서드 유니폼은 상당히 인기가 있다. 노란색 유니폼도 잘 팔리고 있어서 어떻게든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흰색의 홈 유니폼의 반응이 미묘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LAFC에 합류했다.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MLS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무려 2,600만 달러(약 369억 원)를 내밀었다. 손흥민은 11경기 9골 3도움을 몰아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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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효과도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이적 직후 당시 영국 '골닷컴'은 '프론트 오피스 스포츠'를 인용해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직후 한 달 동안 메시의 10번 유니폼이 50만 장 팔렸다. 손흥민은 현재 판매 순위에서 2위에 올라있으며,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150만 명 이상(그중 30만 명 이상은 한국인)을 고려하면 메시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A에서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전 소속팀 토트넘은 손흥민을 떠나보낸 뒤 연간 약 6,000만 파운드(약 1,129억 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바라봤다.

    반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세한 수치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스토어 직원에 따르면 손흥민 이적 후 굿즈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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