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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싸이커스는 기세다…"'슈퍼파워'로 한계도 깨부술 것"[인터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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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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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싸이커스가 ‘슈퍼파워’를 장착하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싸이커스는 31일 오후 1시 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레킹 더 하우스’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싸이커스가 데뷔 후 2년 7개월간 이어온 세계관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완결편으로, 10개의 푸른 불꽃이 된 싸이커스가 ‘트리키 하우스’를 무너뜨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타이틀곡 ‘슈퍼파워’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으로, 멤버 중 민재, 수민, 예찬이 작사에 참여해 싸이커스의 강렬한 열정을 노랫말에 담았다.

    컴백 전 싸이커스는 월드투어와 ‘소속사 직속 선배’ 에이티즈의 북미 투어 오프닝 게스트로 대형 무대를 두루 경험했다. 최근 월드 투어 ‘로드 투 XY: 엔터 더 게이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에이티즈 월드 투어 ‘인 유어 파타지’ 북미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를 꾸미며 스타디움급 무대까지 접수했다. 청춘의 에너지가 끓는 대학 축제까지 섭렵하며 컴백 예열을 마쳤다.

    민재는 “7개월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 투어도 다녀왔고, 에이티즈 선배님들 오프닝 무대에도 감사하게 섰다. 대학 축제도 다니고 많은 분들과 호흡하면서 성장을 했다고 생각을 한다. ‘슈퍼파워’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당장이라도 힘을 싣고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곡으로 컴백하는데, 많은 경험치를 쌓았고, 성장하는 데 힘을 기울인 만큼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싸이커스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실력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세은은 “저희가 무대를 하는 횟수가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력도 느는 것 같다. 투어를 하니까 한곡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곡을 하니 체력도 늘어서 라이브 실력까지 연결된 것 같다. 저희 회사 기조가 라이브를 잘해야 한다,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도 있어서 거기에 맞춰서 성장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재는 “저희도 데뷔 후 활동을 하면서 강도 있는 퍼포먼스에 라이브를 끝까지 진행하는 것에 최대한 실수를 하지 말고 안정적으로 보여주자는 목표로 연습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시험 준비 하듯이 연습을 한 것 같다. 이제는 무대를 하는 게 재밌고, 관객 분들이 호응을 하시면 그 순간에 나오는 함성이나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맛에 따라 힘의 무게가 다르다는 걸 깨닫고 나서 더 라이브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 라이브는 우리의 프라이드라고 자신감이 생길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을 한다. 열심히 했지만, 좀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자신했다.

    2023년 데뷔해 어느새 3년차 그룹이 된 싸이커스는 이번 앨범을 끝으로 데뷔 이후 줄곧 이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를 향해 나아간다.

    수민은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싸이커스가 완전 각성한 상태를 ‘슈퍼파워’로 표현해 봤따”라며 “에너지 드링크를 따면서 파워를 충전하는 안무가 있는데, 저희 노래를 에너지 드링크처럼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개했다.

    민재는 “데뷔 이후 저희가 같은 시리즈로 앨범을 6개나 냈다. 저희도 시기에 따른 챕터의 변화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고, 영화라고 생각하면 저희가 좋아하는 영화가 개봉하면 설레지만 다음 챕터로 넘어간다고 하면 더 큰 기대를 하게 되지 않나. 그것처럼 이번 시리즈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하는 트리거가 되게 하는 것이 이번 앨범의 궁극적인 목표라 더 심혈을 기울였다. 저희는 세상에 재밌는 영감들이나 순간들을 던져주는 그룹이라고 생각했고, 이번 앨범이 그런 역할을 200% 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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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의 경제’가 되어버린 아이돌 시장에서 싸이커스의 소속사와 직속 선배 에이티즈는 ‘중소의 기적’을 만들고 있다. 무대를 집어삼킬 것 같은 라이브와 독을 품은 듯한 기백이 넘치는 퍼포먼스는 에이티즈를 빌보드 1위 가수로 만들었다. 이들을 곁에서 보고 배우고 있는 싸이커스 역시 에이티즈를 꼭 닮은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믿고 보고 듣는 그룹’으로 이름값을 키우고 있다.

    3년차, 이제는 승부를 봐야 할 시기다. 싸이커스는 ‘기세’로 ‘슈퍼파워’를 장착하고, 이들의 ‘피크’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세은은 “저희가 에너지 좋게 뚫고 나아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해서, ‘슈퍼파워’의 각오를 가지고 연습에 임했다”라고 말했고, 예찬은 “전 가사를 직접 쓰면서 기세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플랜비는 없다’ 이런 가사가 저희의 기세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자신감 있게 썼다”라고 설명했다.

    민재는 “저희끼리 ‘인생은 기세다’ 이런 말을 많이 한다. 서울 콘서트 준비할 때 ‘브리드’ 활동을 하고 있을 때라 3주 안에 콘서트를 다 준비해야 해서 걱정으로 시작했다. 저희가 좋은 퀄리티의 무대를 완성할 수 있을까, 많은 분들에게 재미를 드릴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결국 저희가 선택할 수 있는 건 그냥 하는 것밖에 없었다. 이렇게 깨닫고 나서 결국 콘서트가 잘 끝났고, 저희한테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큰 산을 무작정 넘어 보니까 웬만한 큰 고민들이 닥쳐와도 저희끼리 ‘가보자’ 이렇게 마음이 모인다면 가장 베스트의 답이 아닐까. 앞으로 저희가 마주하게 될 것들에게도 많은 것에 적용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인생은 기세야’,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기세 좋게 정면 돌파하자’는 남다른 기세를 앨범에 담아봤다”라고 힘줘 말했다.

    ‘슈퍼파워’는 ‘정점’, ‘꼭대기’, ‘최고조’를 의미하는 ‘피크’를 부제로 가지고 있는 곡이다. 이 말처럼 싸이커스는 ‘슈퍼파워’로 싸이커스의 정점을 향해 달려나가겠다는 각오다.

    현우는 “저희가 데뷔할 때부터 이 시리즈를 해왔는데 만화로 생각해보면 저희 앨범의 스토리라인이 각자 모이게 되고, 그 안에서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 ‘슈퍼파워(피크)’라는 앨범으로 각성을 하고, 새롭게 집이라는 매개체를 부수고 나아가는 일이다. 만화 주인공처럼 시련을 겪다가 자기 한계를 뚫고 나가는 저희의 모습이 저희한테 이입이 되는 것 같다. 시리즈의 마지막 타이틀곡이 ‘슈퍼파워’인 것처럼 저희의 한계를 뚫고 2부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다. 1부(하우스 오브 트리키)를 보내는 게 아쉽지만 2부가 조금 더 기대되는 앨범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부도 그렇고 안무도 그렇고 초반에는 어렵고 힘든 게 당연한 거지만 스스로 지금 잘하는 건가 의구심도 느끼면서 조금씩 성장해 온 것 같다. 더딘 걸음이라도 싸이커스는 조금씩은 성장했던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신보를 ‘에너지 드링크’, ‘피크’, ‘확신’이라는 키워드를 소개했다. 민재는 “피곤할 때 저도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을 들으면 힘이 나는 앨범이 있는데,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힘이 충전되는 느낌을 받고 기운이 난다면 가수로서 좋은 발자국이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헌터는 “노래 가사에도 ‘피크’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한계를 끌어내야 하니까 피크까지 에너지를 꽉 채우겠다”라고 말했고, 예찬은 “다 이겨낼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는 앨범”이라고 신보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슈퍼파워’로 ‘빌보드 200’ 1위, 음악방송 1위를 이뤄내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수민은 “‘빌보드 200’ 1위를 해보고 싶고, 음악방소에서 1위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 활동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고, 예찬은 “‘독보적’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싸이커스만 할 수 있는 무대를 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준은 “성장형 싸이커스라는 말을 듣고 싶다. 대중 분들과 팬분들이 보셨을 때 저희의 성장하는 모습을 멋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헌터는 “스스로 한계를 깨부수는 기세를 가진 싸이커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민재는 “팬분들께서 뜨거운 여름을 노래해주셔서 고맙다고 했을 때 감동을 받았다. 저희의 싸이커스에 대한 고민들이 그 한마디로 해결이 된 순간이 있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하다 보니까 따라가야 하는 기둥이 되어줄 말이라고 생각해서 가슴에 새겼는데, 팬분들에게 오랫동안 여름 같은 팀으로 남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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