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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앵콜 라이브'에 자신감을 보였다.

싸이커스(민재·준민·수민·진식·현우·정훈·세은·유준·헌터·예찬)는 31일 오후 1시 미니 6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 발매를 앞두고 최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앨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는 그간 선보인 세계관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완결편으로, 10개의 푸른 불꽃이 된 싸이커스가 '트리키 하우스'를 무너뜨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타이틀곡은 '슈퍼파워(SUPERPOWER) (Peak)'로,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시리즈의 완결을 앞두고 이들은 '7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가진 바. 수민은 "투어도 다녀오고, 에이티즈 선배님 콘서트 오프닝 무대도 서고 많은 연습을 해서 '슈퍼파워'를 만들어냈다"며 공백기에도 바쁘게 지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입이 근질거렸다. 무대에 빨리 서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진식은 "긴 시간 기다려준 팬분들에게 고맙다"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무대, 퍼포먼스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컴백 활동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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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무대를 보여주고 싶을 만큼, '슈퍼파워'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하다. 예찬은 처음 곡을 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신나는 힙합 장르의 노래라 '저희가 잘할 수 있는 노래'다 생각을 했다. 퍼포먼스를 상상해 봤을 때도 안무가 멋지게 나올 것 같아서 무대를 빨리 하고 싶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예찬은 "주목했으면 하는 포인트는, 안무 중에 저희가 에너지 드링크를 따서 마시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포인트 안무로 하고 싶어서, 그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슈퍼파워'는 기존 선보였던 스타일과 다른 느낌을 자아내기도. 이에 민재는 "트랩 기반의 음악을 다양한 장르와 믹스해서 작업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베이스 기반 장르를 차용했다"며 "최근 하우스 음악이 많이 살아나고 베이스 라인을 강조한 음악 많이 나온 것 같다. 그걸 싸이커스 스타일로 보여드리는 방식으로 작업해 왔는데, 이번엔 저희가 시리즈 마지막 완결편 내면서 다음 챕터를 기대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변화를 시도, 자부심이 있는 만큼 기대감도 크다. 다만 성적을 바라보기보단, 만반의 준비를 해 따라오게 만들겠다는 포부다. 예찬은 "이번에 공백기가 평소보다 조금 더 길었다. 그러다 보니 준비할 시간도 더 많았고, 퀄리티 높게 완성시켰다고 생각을 한다. 준비가 되어있어야 운도 더 따르지 않나. 높은 순위도 중요하지만 준비된 걸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면 그 운도 저희를 도와주지 않을까 싶다"고 성숙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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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모습으로 '차트인'에 드는 것 외에, 음악방송 1위에도 욕심이 있다고. 민재는 "음방에 2, 3위에는 들어본 적이 있다. 팬분들도 아쉬워하시고 '다음번에 1등 시켜주겠다' 해주시는데, 그것 자체로 큰 원동력이 된다. 저희도 꼭 1위 해서 멋진 '앵콜 라이브'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앵콜 라이브를 통해 '실력'이 검증되기도 하는 바. 싸이커스는 '라이브'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세은은 "항상 라이브 연습은 기본적으로 많이 하는 것 같다. 라이브는 어떤 상황에서도 잘할 수 있는 컨디션으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예찬은 "앵콜 라이브 때 처음부터 끝까지 풀파워로 군무하면서 완벽한 라이브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내 1위 후 앵콜 라이브를 선보일 싸이커스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KQ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