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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그간 선보인 세계관을 마무리 짓고, 앞으로의 새 챕터를 궁금하게 만들 준비를 마쳤다.
싸이커스(민재·준민·수민·진식·현우·정훈·세은·유준·헌터·예찬)는 31일 오후 1시, 그간 선보인 세계관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완결편인 미니 6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를 발매한다.
데뷔 때부터 선보인 '세계관'을 마무리 짓는 것인지 묻자 민재는 "영화를 볼 때 배경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세계관은) 하나의 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복잡하다기보다는 리스너 분들이 저희라는 콘텐츠를 재밌게 소비할 수 있는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관을 마무리 짓고 '이제 안 한다' 그런 느낌은 아니다, 싸이커스 아이덴티티 담은 방식은 이어질 텐데, 하나의 장을 마무리한다는 의미를 가져가는 것 같다"며 "마무리 함과 동시에 다음 싸이커스는 어떤 시리즈와 새로운 음악으로 다시 등장할까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앨범이 될 것 같아서 저희도 최대한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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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장'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지금인 이유도 있을까. 민재는 싸이커스의 음악이 담고 있는 메시지가 '일상적'인 부분을 예로 들면서 "이번 앨범으로 치자면, 저희가 첫콘을 준비할 때 5집 활동과 겹쳐서 3주 만에 모든 걸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있었다. 막막했지만 답은 '그냥 하자'였다"며 결국 무사히 첫 콘서트를 마쳤던 때를 떠올렸다.
이처럼 큰 고비를 다 같이 겪은 후 얻은 깨달음을 미니 6집에 녹였다. 민재는 "사람들이 삶 속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이 분명 있을 텐데, 저희가 답은 내려주지 못해도 정면돌파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저희가 박차를 가해 달려 나가야 하는 시기라 이번 앨범이 그렇게 정해진 것 같다. 새 챕터를 보여드리는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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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싸이커스의 새 챕터를 보여줄 '타이밍', 멤버들도 새로운 것들에 도전했다. 진식은 "이번 앨범에선 보컬 친구들도 조금씩 랩이 들어간 부분을 많이 맡았다. 어렵기도 했지만 잘 연습해서 녹음하다 보니까 완성된 곡을 들었을 때 '잘했다' 생각이 들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헌터는 "이번 퍼포먼스 마지막 댄브(댄스브레이크) 때 팝핑이 들어가는 동작이 많다. 기존엔 그런 동작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엔 개인적으로 팝핑 기본기도 많이 연습하고 그 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퍼포먼스에서 심혈을 기울인 부분도 밝혔다.
수민은 "이번이 완결편인 만큼, 작업을 할 때 최대한 모든 걸 쏟아내야겠다 생각했다. 수록곡도 타이틀곡도 버전이 정말 많았다"며 "리스너분들이 들었을 때 쾌감을 주기 위해서 많은 애드리브와 소스, 재미난 것들을 많이 넣었다"고 부연해 기대감을 높였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KQ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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