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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서 손흥민 영입했네...에스코트 어린이 쓰담쓰담! LAFC 보드진 "사람 자체도 중요하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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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할 때 인간적인 면도 지켜봤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LAFC 최고사업책임자(CBO) 스테이시 존스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존스 CBO는 "손흥민 영입은 매우 치밀하게 계획되었고 손흥민은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 우리는 손흥민의 자리에 맞는 선수가 필요했다. 손흥민의 스타일, 태도, 그가 속한 시장 등 손흥민 영입은 우리에게 당연한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에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손흥민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그가 어떤 사람인지다. 우리 스포츠 부서는 선수 자체보다는 사람 자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손흥민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직접 만나 보면 더욱 놀랍다"라고 손흥민의 인간적인 면도 칭찬했다.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에도 팀을 하나로 만드는 리더십과 어린 선수들을 챙기는 포용력 등이 여러 동료들의 발언으로 증명이 된 바 있다. 가장 최근 오스틴전에서도 손흥민은 경기 전 같이 입장한 어린이를 쓰다듬으면서 인간적인 면모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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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스 CBO는 손흥민 영입의 리스크를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손흥민 영입은 우리에게 엄청난 위험 부담이었다"라고 말했다. 아마 재정적인 면으로 여겨진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370억 원으로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으며 연봉도 160억 원으로 확인됐다. LAFC 구단 전체의 30%를 넘기는 수치다.

    그럼에도 존스 CBO는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는데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손흥민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손흥민의 마케팅적인 측면은 성공이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첫 몇 달 동안 훨씬 더 큰 성공을 거뒀다"라고 덧붙였다.

    LAFC는 손흥민의 인간적인 면과 기량, 여러 상업적 효과 등을 고려해 큰 돈을 투자했고 이는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LAFC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쏟아졌고 한국 팬들도 많이 늘었다. 또한 손흥민을 보기 위해 LAFC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유니폼 판매량도 당연히 늘어났다.

    성적도 뒷받침되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그라운드에서 맹활약할 기량을 보유하고 있었고 MLS 10경기 9골 3도움으로 팀을 서부 컨퍼런스 3위까지 끌어 올렸다. 플레이오프컵 1라운드 오스틴 1차전에서는 손흥민은 결승골 기점 역할을 하며 팀의 2-1 승리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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