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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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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이 형 뒤를 부탁해' PSG '슈퍼 루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강인 기회 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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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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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데지레 두에가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0일 3시(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에 위치한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에서 로리앙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스쿼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쉬운 무승부와 더불어 PSG에 악재가 닥쳤다, 바로 후반 18분 교체 아웃된 두에의 부상 소식 때문. 다리에 통증을 호소한 두에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고, 이후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나섰다. 경기 직후 엔리케 감독은"내가 의사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다. 다만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며 두에의 부상이 심각함을 암시했다.

    결국 예상이 맞았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두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두에가 수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검사를 통해 최종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첫 부상과 비슷하거나 더 긴 결장 기간이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두에는 11월 A매치 기간 프랑스 대표팀의 우크라이나와 아제르바이잔전 명단에서도 제외될 예정이다. 또한 PSG의 주요 경기에서도 결장이 불가피하다. 다음 주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을 비롯해 12월까지 출전은 매우 불확실하다"며 두에가 장기 이탈할 것이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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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로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 두에가 부상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여전히 좋은 폼을 보여줬기 때문. 최근 PSG는 부상 병동에 시달렸다. 최근 PSG는 부상 선수들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몇몇 선수들이 복귀하며 '빅매치'를 앞두고 숨통이 트이는 듯했다. 그러나 '슈퍼 루키' 두에의 장기 부상으로 아쉬움이 커졌다.

    이강인으로서는 주전 경쟁에 힘을 받을 전망이다. 이강인은 2선 공격수와 미드필더 둘 다 소화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기 때문. 지난 시즌 로테이션으로 중용되면서도 49경기 7골 6도움을 올리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도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약 중인 이강인.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토트넘전 득점을 제외하면 공격 포인트가 없지만, 출전할 때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엔리케 감독도 앞서 "이강인은 PSG에 필요한 자원"이라고 언급한 만큼, 앞으로 이강인이 더 기회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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