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최혜진, LPGA 데뷔 1375일 만의 우승 성큼…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중인 최혜진 선수가 LPGA 데뷔 4시즌 만에 첫 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그린을 읽어낸 최혜진의 퍼트가 그대로 굴러가 홀 컵에 떨어집니다.

    좀처럼 리액션을 하지 않는 최혜진을 주먹 쥐게 만든 절묘한 버디 퍼트였습니다.

    최혜진이 LPGA 메이뱅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9언더파로 사흘 연속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습니다.

    2위 류옌에 4타 앞선 단독 선두입니다.

    최혜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22년 1월 28일 LPGA 게인브리지 대회로 공식 데뷔한 이래 99경기만이자 1375일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됩니다.

    한국여자골프 투어에서 9승을 일군 뒤 미국 무대에 도전한 최혜진은 데뷔 이후 두 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28번이나 '톱10'에 올랐지만, 번번이 우승 결실을 맺지 못했습니다.

    무관이지만 네 시즌 동안 벌어들인 상금은 무려 578만 달러, 우리 돈 약 83억원에 달해 우승 없는 선수 중 1위입니다.

    마침내 무관 수식어를 떼어낼 절호의 기회를 잡은 최혜진은 나흘 내내 1위를 달리며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립니다.

    한편 3라운드에서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른 김아림은 13언더파 공동 4위로 도약했습니다.

    직전 대회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환상적인 칩인 버디를 선보이며 윤이나 등과 함께 11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습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문수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은(run@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