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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내 삶 끝내도"…이영자, 지방흡입 논란 후 복귀에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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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방송인 이영자가 과거 지방흡입 논란 후 복귀했을 당시의 심경을 뒤늦게 고백했다.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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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이영자가 과거 지방흡입 논란 후 복귀했을 당시의 심경을 뒤늦게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71회에서는 로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VCR를 통해 로이킴의 게릴라 콘서트 현장을 본 이영자는 과거 본인의 '게릴라 콘서트' 출연을 회상했다.

    조명 탓에 관객이 잘 안 보였다는 로이킴의 말에 이영자는 "옛날 '게릴라 콘서트'는 조명을 내가 아니라 관객한테 비췄다. 그래서 한눈에 딱 들어오는데, 그순간 가슴이 찢어진다"고 밝혔다.

    2022년 이영자의 '게릴라 콘서트' 당시 자료화면이 공개됐고, 이영자는 관객들의 함성에 눈물을 쏟으며 "보잘것없는 저를 이렇게.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고맙다. 저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내가 사건 사고가 있었다. 그게 오랜 공백기 끝에 데뷔(복귀)하는 무대였다. 나한테 지탄과 손가락질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관객들이 꽉 찬 거다. 난 여기서 내 삶을 끝내도 괜찮겠더라. 너무 너무 감사하고 미안해서 눈물이 터졌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그 때를 떠올리면 가슴이 벅차다. (감정이) 터진다"고 고백했고, 같은 경험을 한 로이킴 역시 "13년 동안 활동하며 처음 느껴 본 감정이었다"며 공감했다.

    한편 이영자는 2001년 지방흡입수술 없이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가 수술 받은 것이 폭로 당했고 뒤늦게 수술 사실을 시인해 논란이 됐다. 이후 이영자는 방송 활동을 그만두고 자숙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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