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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교체 투입 후 다시 교체돼 나간 사비 시몬스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시몬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투입됐다. 전반 3분 루카스 베리발이 중원에서 상대 선수가 찬 공에 얼굴을 맞은 뒤 쓰러졌다. 급하게 의료진이 상태를 확인했지만 더 이상 경기를 뛰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전반 7분 만에 시몬스가 베리발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만 단 한 차례도 슈팅을 날리지 못하는 등 경기력이 저조했다. 결국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윌손 오도베르와 다시 교체됐다.
시몬스를 향한 팬들의 평가가 좋지 않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팬들은 시몬스를 향해 "프리미어리그를 위한 선수가 아니다", "시몬스는 리그 속도에 맞지 않다. 모든 상황에서 너무 느리고 우유부단해 보인다", "(시몬스를 영입할 뻔했던) 첼시가 총알을 피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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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토트넘 프랭크 감독이 시몬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를 교체한 건 단순히 일정 때문이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시몬스가 선발로 뛰지 않은 이유는 짧은 기간 두 번 선발로 출전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랭크 감독은 "에너지와 신선함 때문이다. 그래서 (시몬스를 재교체하는) 결정을 한 거다. 오늘 시몬스는 70분을 뛰었다. 아무 일도 아니다. 단지 다시 교체돼서 다르게 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시몬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시몬스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29억 원)를 내밀었다. 그는 손흥민이 사용했던 7번 유니폼을 택한 뒤 "손흥민은 이 번호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썼다"라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신감과 다르게 시몬스가 부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했으나 1도움만 기록했다. 아직 데뷔골은 나오지 않았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시몬스 대신 다른 선수를 영입해야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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