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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돌싱' 임원희 "이혼 후 재산 분할 NO…가구는 다 버렸다" 고백 (미우새)[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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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임원희가 이혼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돌싱'인 임원희, 윤민수와 '싱글' 김희철이 술자리를 가지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희철은 "내가 예전에 '미우새'에서 변호사 형이랑 이야기했을 때, 1년 살다 이혼할 때와 10년 살다 이혼할 때 재산 나누는 금액이 다르다더라"라며 결혼 2년 후 이혼한 임원희에게 "이혼할 때 재산을 안 나눴냐"라고 물었다. 이에 임원희는 "그런 건 별로 없었다. 기간이 짧아서 그런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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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김희철은 결혼 20년 만에 이혼한 윤민수에게 "형은 (재산을) 많이 나눴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윤민수는 "그렇다. 근데 우리는 합의를 잘했다"라고 밝히면서 전 아내와 살림살이를 나눈 것에 대해서는 "재산 분할이라기보다 각자 필요한 물건, 바꾸고 싶은 물건을 나눈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는 합의를 예쁘게 했다. 소송 이런 게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이 "예전 형수랑 헤어질 때 가구 같은 건 어떻게 나눴냐"라고 묻자, 임원희는 "나누지 않고 나중에 다 버렸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 추억은 추억대로 없어지는 게 맞지 않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임원희는 "같이 살던 집은 형이 나갔냐, 예전 형수님이 나갔냐"라는 김희철에 질문에는 "그냥 그분이 나갔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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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임원희가 이혼한 지 1년차인 윤민수에게 "새로운 사람 만날 생각은 있냐"고 묻자, 윤민수는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임원희는 "내가 이혼하고 3년 동안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생각을 안 했다. 4~5년 차쯤에 '만나볼까' 생각했는데 그때는 이미 늦은 거다. 나이가 벌써 들었다"라며 "그때가 47~48살쯤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민수에게 "지금 마음이 없어도 혹시 같이 살 사람이 생기면 미루지 말라는 얘기다. '난 이혼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이런 생각하지 마라"라며 '돌싱 선배'로서의 조언을 건넸다.

    사진=SBS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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