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8 (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팀 멤버가 폭행" 아이돌 탈퇴→은둔 생활…2017년 데뷔 누구길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아이돌 출신 사연자가 그룹 활동 당시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탈퇴했고, 이후 투자 실패로 억대 빚을 졌다고 고백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돌 출신 사연자가 그룹 활동 당시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탈퇴했고, 이후 투자 실패로 억대 빚을 졌다고 고백한다.

    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아이돌 출신 사연자가 출연해 MC 서장훈, 이수근을 만난다.

    예고 영상 속 사연자는 "2017년에 데뷔해 아이돌을 했다. 억울한 걸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머니투데이

    아이돌 출신 사연자가 그룹 활동 당시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탈퇴했고, 이후 투자 실패로 억대 빚을 졌다고 고백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룹 마스크의 서브 보컬로 활동했다는 사연자는 데뷔곡 활동 후 다음 앨범 준비 중이던 어느 날 주인 모를 우산을 들고 내려갔다가 팀 내 멤버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팀 내 멤버가 "웃지 마라. 웃는 거 꼴 보기 싫다", "올라오라면 바로 가지고 올라와야지" 등의 폭언을 했으며 심지어 "들고 있던 우산으로 머리와 얼굴을 내리쳤다"고 털어놓는다. 사연자는 결국 팀을 탈퇴하게 됐다고.

    머니투데이

    아이돌 출신 사연자가 그룹 활동 당시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탈퇴했고, 이후 투자 실패로 억대 빚을 졌다고 고백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1~2년간 집에만 머무르며 은둔 생활을 했다는 사연자는 전기차 주식이 흥행할 때 남은 전 재산 500만원으로 올인해 2배 수익을 냈지만, 이후 부모님의 부탁으로 대출받아 투자하면서 연달아 손실을 겪었다고 밝힌다.

    그는 "결국 남은 돈으로 코인 선물 투자에도 도전했지만, 또 실패하며 빚을 포함해 1억8000만원을 잃었다"고 밝힌다.

    현재 사연자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월 465만원을 갚으면서도 50만원 정도는 제 삶을 위해 쓸 수 있다"며 몇 안 되는 시청자들의 후원 덕분이라고 말한다.

    사연자는 무대에 대한 미련과 갈망을 털어놓지만, 이를 들은 MC들은 현실적인 조언을 내놓는다.

    MC 서장훈은 "이제 스물일곱이고 빚밖에 없는 상황이면 방송 시간 줄이고 아르바이트를 구해 습관을 바꿔야 한다"며 카페·옷 가게 등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추천한다.

    MC 이수근은 "언제든지 무대에 서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준비가 돼 있어야 그리워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개뿔도 없는데 자꾸 뭔가를 하고 싶다고만 하지 말고 자기 계발을 해라"라고 조언한다.

    사연자가 선보인 노래에 MC 서장훈은 목소리와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지금의 나이와 환경을 고려했을 때 기회를 기다리기만 하면 안 된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나쁜 마음만 먹지 않는다면 성공할 것"이라고 응원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