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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위고 요리스가 손흥민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LAFC는 3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컵 1라운드 2차전에서 오스틴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LAFC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이제 토마스 뮐러가 뛰고 있는 벤쿠버 화이트캡스를 만난다.
LAFC는 전반전 손흥민의 선제골과 부앙가의 멀티골을 더해 3-0으로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에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면서 3-1로 마쳤으나 후반전 에보비세의 골이 터지면서 4-1 완승을 가져왔다.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손흥민은 전반전 역습 상황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었고 부앙가의 골을 도울 때는 넓은 시야와 이타성을 발휘했다. 손흥민은 88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78%(14/18), 기회 창출 2회, 빅찬스 생성 1회,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률 50%(1/2), 파이널 써드 패스 2회, 리커버리 1회, 지상볼 경합 승률 60%(3/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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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제골 장면 상대 수비는 손흥민과 대치 상황에서 섣불리 발을 뻗지 못해 골을 내줬는데, 이는 손흥민이 양발을 다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최대 장점이다. 손흥민은 오른발 각과 왼발 각 모두를 열어놓고 끝까지 기다리다가 타이밍을 뺏었다.
경기가 끝난 뒤 요리스는 "난 아마 누구보다 손흥민을 잘 알고 있을 거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그와 함께 매일 훈련했고 수많은 경기를 치렀다. 1대1 상황에서는 손흥민이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가리지 않고 공격할 수 있다. 양발을 모두 사용해 슈팅을 때리니까 개인 기록도 많이 갖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경기장 안에서 하는 일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하는 일도 중요하다. 손흥민은 팀을 위해 정말 훌륭했고 야심 차고 열정적이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우리 동료들에게 승리에 대한 열망을 전달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요리스도 승리에 공헌했다. 전반전 페널티킥을 내줬는데 방향을 정확히 예측해 막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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