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4차전 FC 서울과 청두 룽청의 경기. FC 서울 정승원이 청두 수비수와 치열한 자리 다툼을 벌이고 있다.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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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4차전 FC 서울과 청두 룽청의 경기. FC 서울 김진수의 돌파를 막아서고 있는 청두 선수들.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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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4차전 FC 서울과 청두 룽청의 경기. 청두 수비를 제치며 슈팅을 시도하는 FC 서울 린가드.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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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이 좀체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주중 아시아클럽대항전에서도 반등에 실패했다.
서울은 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청두 룽청(중국)과의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사흘 전인 1일 대전 하나와의 K리그1 35라운드에서 1대3으로 패한 서울은 2경기 연속 진한 아쉬움 속 경기를 끝마쳤다. 직전 상하이 선화전(0대2 패) 패배와 맞물려 ACLE에서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4경기에서 승점 5(1승2무1패)에 그쳤다. ACLE 리그 스테이지인 동부 권역 12개팀 중 8위 이상을 해야 16강에 진출한다. 5차전 이후 반전을 노려야 하는 입장.
서울은 대전전 사흘만에 열리는 이날 경기에서 주전급 다수를 투입했다. 장신 공격수 천성훈이 공격 선봉에 서고, 린가드, 안데르손, 정승원이 공격 2선을 구축했다. 이승모 황도윤이 중원을 지켰고, 김진수 야잔, 박성훈 최준이 포백으로 늘어섰다.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인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는 '광주 출신' 펠리페, 티모, '부산 출신' 호물로 등 K리거를 대거 기용하며 맞섰다. 간차오, 리양, 동얀펑, 야하브, 팀 차우, 후허타오, 지안타오 등도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4차전 FC 서울과 청두 룽청의 경기. FC 서울 김기동 감독.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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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4차전 FC 서울과 청두 룽청의 경기가 열렸다. 청두 서정원 감독.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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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37분에야 첫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린가드가 역습 상황에서 좌측으로 돌아뛰는 안데르손에게 패스를 연결한 뒤 상대 골문 방향으로 달려갔다. 안데르손이 타이밍 좋게 찔러준 패스를 건네받은 린가드는 가운데 방향으로 접는 동작으로 수비를 벗겨낸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 1분 티모의 중거리, 2분 펠리페의 왼발 터닝슛은 모두 무위에 그쳤다. 전반은 득점없이 끝났다.
양팀은 하프타임에 교체카드 한 장씩 꺼냈다. 서울은 황도윤 대신 류재문을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꾀했다. 청두는 윙백 후허타오를 빼고 랴오룽샹을 투입했다. 6분, 서울이 모처럼 패스 플레이로 공격 기회를 잡았다. 이승모가 감아찬 공은 빗맞으며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15분 펠리페의 헤더는 골대를 벗어났다. 18분 안데르손이 정승원과 이대일 패스로 순식간에 청두 수비벽을 허물었다. 안데르손은 골 에어리어 좌측 지점에서 니어포스트를 노리고 왼발을 휘둘렀다. 하지만 안데르손의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정직하게 향하며 무위에 그쳤다.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4차전 FC 서울과 청두 룽청의 경기. 청두 수비를 제치며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FC 서울 최준.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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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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