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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SNL 하차가 득됐다…주현영, 9개월 만에 '부세미'에서 열연 "상처와 외로움에 집중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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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정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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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AI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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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월 'SNL 코리아'를 하차한 배우 주현영이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열연하고 있다.

    주현영은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백혜지 역으로 분해 안방극장에 재미를 몰고 왔다. 그가 맡은 백혜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한 변수이자 스스로를 김영란(전여빈 분)의 친한 친구라고 칭하는 인물. 백혜지라는 새로운 옷을 입은 주현영은 극 중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장난스레 두 눈을 반짝이는 해맑은 얼굴과 달리, 백혜지의 행보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다. 그는 김영란의 비밀을 움켜쥔 채 날카로운 경고를 날리다가도 갑자기 닥친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원자가 되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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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백혜지는 김영란에게 원하는 것은 억만금이 아닌 함께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 보러 가는 것뿐이라며 평범하기 그지없는 바람을 또박또박 전했다. 백혜지의 복잡다단한 면모는 매번 물음표를 남겼고, 시청자들에게 그의 진짜 본심이 무엇일지 추측하는 묘미도 함께 안겨줬다.

    그동안 주현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열녀박씨 결혼뎐',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던바. 이러한 그가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꾀한 180도 다른 변신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현영은 "선악의 구분보다 각 인물들이 품은 상처와 외로움에 시선을 두어 주셨으면 합니다"라며 마지막까지 '착한 여자 부세미'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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