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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호드리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3일(한국시간)은 "아스널과 토트넘이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이에 이적 시장이 열리는 오는 1월 호드리구의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2001년생, 브라질 국가대표팀 공격수다. 자국 클럽 산투스를 거쳐 2019년 레알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매 시즌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인 호드리구는 2022-23시즌 공식전 57경기 19골 10도움을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레알에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하지는 못했다. 그간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고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등에 밀렸다.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도 출전 기회가 부족하다.
호드리구는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윙어다. 그러나 왼쪽은 부동의 주전 비니시우스와 벨링엄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알론소 감독은 오른쪽에서는 아르다 귈러와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를 주로 기용하면서, 호드리구의 입지는 한층 좁아졌다. 실제로 그는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단 두 차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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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가 향후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TBR 풋볼'은 "알론소 감독은 호드리구의 잔류를 원하지만, 현재의 팀 내 역할을 바꿀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레알이 내년 니코 파스 등 공격 자원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어서 호드리구가 장기적으로 입지를 되찾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아스널과 토트넘이 유력 행선지로 꼽히는 중이다. 다만 부카요 사카, 에베레치 에제 등 공격진 무게감이 있는 아스널보다 토트넘이 더 원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우측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를 제외한 공격진 모두 부진에 빠져있다. 그중 좌측면에 나섰던 윌손 오도베르, 사비 시몬스, 브레넌 존슨은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루카스 베리발이 좌측 윙어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 유망주인만큼 경험치가 더 필요하다.
호드리구는 비록 레알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득점력, 드리블,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을 살리는 클러치 능력까지 모두 수준급이다. 즉 좌우 측면에서 모두 맹활약할 수 있는 월드 클래스급 자원. 호드리구가 합류한다면 현재 공격력 난조에 시달리는 토트넘에 안성맞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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