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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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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강서하 유작 '망내인', 12월 개봉…31살로 떠난 그녀의 마지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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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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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위암 투병 중 지난해 7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강서하(본명 강예원)의 유작 '망내인'이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 측은 6일 12월 개봉 소식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냉혈한 사립 탐정과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의뢰인이 인터넷 속 살인자를 쫓는 네트워크 추리 스릴러로, 홍콩의 추리소설 거장 찬호께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네트워크 속 살인자를 찾아라!”는 문구와 함께 냉철한 사립 탐정 ‘준경’과 악성 루머에 시달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동생에 관한 진실을 추적하는 언니 ‘소은’의 긴장감 서린 얼굴이 담겼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천재적인 해킹 실력을 보유한 사립 탐정 ‘준경’ 역은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사내맞선'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독보적인 캐릭터로 활약한 김민규가 맡았다.

    동생 지은의 마지막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언니 ‘소은’ 역으로는 고 강서하가 등장하며,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다시, 첫사랑' 등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로 두각을 나타내다 31살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유작으로서도 뜻깊은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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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소은’(강서하)이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설 실장’이라 불리는 천재 해커이자 사립 탐정인 ‘준경’(김민규)을 수소문 끝에 찾아가 의뢰하는 장면으로 사건의 포문을 연다. 준경은 악성 루머를 퍼트린 범인의 IP를 추적하고 지은의 휴대폰과 편지 등 남겨진 기록을 조사해 범인이 가까이 있음을 확신해 장례식장에 왔던 친구들로 용의선상을 좁힌다. 소은은 “요즘은 인터넷으로 어떻게 소문을 퍼트려야 하는지 누구나 잘 알잖아요”라는 동생의 학교 친구들의 말에 충격을 받는다. 뒤늦게 알게 된 동생의 고통스러운 시간에 괴로워하는 소은에게 준경은 “내가 기꺼이 당시의 칼이 돼줄게”라며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두사람은 과연 네트워크 속에 교묘하게 숨은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극 중 지은의 동급생이며 범인으로 의심되는 ‘하연’ 역의 성희현, ‘은호’ 역의 박동혁 등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 신예들의 모습도 담겨 끝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작품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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