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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위대한 듀오!" 만난 지 '3개월' 됐는데 "손흥민-부앙가, MLS컵 우승 후보...잠재력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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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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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흥부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LAFC의 손흥민과 부앙가는 MLS 역사상 최고의 듀오 중 어디에 위치할까?"라며 "리그 최고의 듀오를 평가한다"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공개했다.

    매체는 "MLS는 스타 파워 위에 세워졌다. 하지만 항상 개인들에게만 의존하지 않는다. 때로는 별들이 정렬해 훨씬 나은 걸 만들어낸다"라며 리그 역사에 남을 공격 듀오를 소개했다. 여기에 LA 갤럭시를 이끌었던 랜던 도노반과 로비 킨, 시애틀 사운더스를 대표했던 클린트 뎀프시와 오바페미 마틴스 등이 거론됐다.

    손흥민과 부앙가도 등장했다. 매체는 "우리는 지금 또 하나의 리그를 바꿀 듀오가 등장하는 걸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MLS를 그대로 관통하고 있다. 단지 정규 시즌만이 아니다. LAFC는 오스틴을 완전히 제압했다. 두 선수는 MLS컵 플레이오프 4-1 승리에서 2골 3도움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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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닷컴'은 "모든 위대한 듀오처럼 손흥민과 부앙가는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가지고 있다. 또 개별적으로도 위험하다. 손흥민은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었다. 부앙가는 손흥민이 오기 전부터 MLS에서 가장 두려운 득점자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MLS 최고의 듀오 사이엔 공통 요소가 있다. 골과 어시스트는 물론이고 트로피가 필요하다. 그래서 손흥민과 부앙가 앞에 놓인 길은 명확하다. 그들 앞엔 MLS컵이 있다. 그들은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역사적인 위치를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부앙가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파트너십을 맺은 지 몇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케미와 재능의 올바른 조합을 갖춘 듯 보인다. 이 파트너십은 이제 시작됐다. 두 선수가 흔적을 남기는 동안 나머지 팀들은 두려울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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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했다. 그가 이적한 뒤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미 부앙가와 호흡이 화제다. MLS는 "손흥민과 부앙가는 이번 시즌 초 내슈빌 SC의 하니 무크타르와 샘 서리지가 세운 15골 합작 기록을 넘어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MLS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으로 LAFC에 합류한 뒤 리그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첫 8경기에서 8골을 터트렸다"라며 "손흥민이 부앙가의 새로운 레벨을 끌어냈다. 같은 시간 부앙가는 10골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LAFC는 이번 시즌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미 1라운드에서 오스틴을 격파했다. 부앙가는 "손흥민과 나를 포함한 LAFC 팀원 모두가 함께라면 어떠한 목표도 이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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