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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마누엘 노이어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최고의 활약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2-1 승리를 거뒀다.
UEFA 선정 POTM(Player Of The Match)은 노이어였다. 두 골을 넣은 루이스 디아스는 퇴장으로 인해 평가가 깎였다. PSG에선 이강인, 주앙 네베스 등이 좋은 활약을 했는데 UEFA 선택은 노이어였다.
노이어는 디아스 퇴장 이후 더 빛이 났다. 디아스 멀티골로 2-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디아스가 살인태클을 가해 퇴장을 당하면서 뮌헨은 수적 열세에 몰렸다. PSG는 공격 숫자를 늘리고 일방적 공세를 했다. 이전까진 뮌헨이 압박을 잘하면서 주도를 하고 있었는데 정반대 흐름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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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덕에 무너지지 않았다. 네베스에게 실점을 했지만 이날 노이어는 PSG가 날린 유효슈팅 8개를 막아내는 활약을 했다. 특유의 빌드업도 안정적이었고 확실한 선방으로 PSG가 기세를 타지 못하게 했다. 결과는 뮌헨의 2-1 승리였다.
UEFA는 노이어 POTM 선정을 두고 "중요한 시기에 많은 압박을 받았다. 몇 차례 큰 선방을 펼쳤다. 매우 침착했고 3~4번 뛰어난 선방이 이어졌다"고 평했다.
독일 '키커'는 "노이어는 처음에는 바쁘지 않았다. 이후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에메리 결정적 슈팅을 막아냈다. 수적 열세 상황에서 최고의 지원자이자 리더였다. 노이어는 자신감이 극도로 넘쳤다"고 하면서 평점 1.5를 줬다. 독일에선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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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는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는 걸 보여줬는데 레드카드로 인해 상황이 달라졌다. 10명이서 싸웠다. 수적으로 열세여서 공격진이 쉽지 않았는데 수비를 잘했다"고 평가를 했다.
만 39살, 이제 40살을 바라보는 노이어는 농익은 활약으로 뮌헨의 개막 후 공식전 전승 행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금 기세라면 추가 재계약도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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