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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UCL POINT] 천하의 무리뉴도 이제 끝났나...벤피카 부임 후 무득점 3전 전패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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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은 벤피카를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벤피카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레버쿠젠에 0-1 패배를 당했다. 벤피카는 4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효과를 UCL에선 누리지 못하고 있다. 벤피카는 카라바흐전 패배 후 브루노 라즈 감독을 내보냈다. 카라바흐에 UCL 역사상 첫 승이기도 했다. 벤피카는 무리뉴 감독을 선택했다. 2000년에 무리뉴 감독은 벤피카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당시 10경기만 지휘하고 나갔는데 회장과 갈등이 이유였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 명장이 됐다. 포르투-첼시-인터밀란-레알 마드리드를 역사적인 성과를 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흔들렸지만 AS로마에서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하면서 우승 청부사 기질을 다시 보였다. 이후 페네르바체로 갔는데 무관으로 마무리를 했다.

    25년 만에 벤피카로 돌아온 무리뉴 감독은 벤피카를 지휘하게 된 건 다시 내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내 수준이라는 건 월드클래스 빅클럽들을 지휘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세계 최고 구단들을 지휘했다. 훌륭한 경력이었지만 때로는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도 있다. 페네르바체로 간 건 실수였다. 페네르바체는 모든 수준에서 내 수준에 맞지 않는 팀이었다. 최선을 다하긴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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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리가에선 성적을 내고 있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리그에서 패배가 없다. 순위는 3위인데 1위 포르투와 승점 4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벤피카가 기대했던 건 UCL 성적인데 아쉽다. 첼시 원정에서 0-1로 패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도 0-3 대패를 당했다. 레버쿠젠을 홈으로 불렀는데 0-1 패배였다.

    UCL 3경기를 지휘하고 전패인데 게다가 무득점이다. 벤피카는 카라바흐전 패배까지 더해 4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UCL 36개 팀 중 4전 전패는 벤피카, 아약스 두 팀뿐이다. 사실상 탈락이 유력한 가운데 무리뉴 감독은 남은 4경기에서 자존심 만회라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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