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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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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에서는 개과천선한 줄 알았더니...수아레스 비매너 플레이로 징계→플옵 3차전 못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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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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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오지 못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9일 오전 10시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내슈빌 SC와 격돌한다.

    경기를 치르기 전부터 마이애미는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바로 공격수 수아레스가 3차전에 나오지 못하게 됐기 때문. 이는 지난 경기 수아레스가 저지른 비매너성 플레이에서 비롯됐다.

    수아레스는 2일 열린 내슈빌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후반 26분 상대 팀 앤디 나자르를 발로 찬 것이 포착됐다. 당시 주심은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지만, 경기 후 규정에 따라 징계가 내려졌다. MLS 규정에 따르면, 심판이 명백한 퇴장 성 반칙을 경기 중 놓친 경우, 경기 후 징계 조치가 가능하다.

    수아레스 행위에 대한 징계가 내려졌다. 글로벌 매체 '원풋볼'은 5일 "수아레스가 내슈빌 SC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MLS 징계위원회가 1라운드 2차전 경기 중 발생한 비공식(공이 없는 상황) 충돌 장면을 검토한 결과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해당 판결에 대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항소가 기각되며 수아레스는 결국 3차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 마이애미로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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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레스는 메시와 더불어 공격진 '에이스'이기 때문. 바르셀로나에서 황금기를 보낸 두 선수는 지난해 수아레스가 마이애미에 입단하며 4년 만에 재회했다. 메시와 여전한 '찰떡궁합'을 보여준 수아레스는 올 시즌에도 공식전 40경기 14골 15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핵이빨', '신의 손'이라 불리며 사건사고를 일으킨 기행은 여전하다. 앞서 수아레스는 지난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상대 팀 스태프에게 침을 뱉어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이에 수아레스는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며 반성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번에 또다시 구설에 오르게 됐다.

    한편, 마이애미는 3차전 수아레스가 나서지 못하게 되며 플레이오프 준결승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시리즈 스코어는 1-1. 9일 경기 결과에 따라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팀이 결정된다. 수아레스가 이탈한 가운데 마이애미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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