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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헤어지려고 하니 '극단적 선택' 협박"…'잡도리' 아내, 이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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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도리' 아내가 이혼을 요구했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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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의 습관성 거짓말에 질린 '잡도리' 아내가 이혼을 요구했다.

    6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61화에서는 잡도리 부부로 출연한 이광휘, 조은지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공개됐다.

    가사 조사 영상 속 아내는 남편에게 "너 나한테 올 때 딸랑 팬티 두 장 갖고 왔다. 옷 거지 같은거 입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내가 남편을 놓지 못한 이유는 연민 때문이었다.

    아내는 "너는 아빠 없이 컸고 엄마 밑에서 제대로 살지도 못했다. 누나로서 마음이 아팠다. 나하고 처지가 비슷했다. 떠돌이 생활이 불쌍했고 누구 하나는 널 거둬줘야 했다"며 남편에게 가진 연민을 고백했다.

    아내는 과거에도 남편과 헤어지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남편은 여러 차례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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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에게 신뢰가 떨어진 아내.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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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는 "헤어지려고 했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이 자살하겠다고 협박했다. 난 자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가까운 가족이 내 앞에서 보여준 적이 있다. 정말 죽을까 봐 못 헤어졌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아내는 트라우마보다 함께 사는 고통이 더 컸다.

    아내는 "큰마음 먹고 법원까지 가서 협의이혼 신청까지 했다. 나는 여태까지 희생하고 살았고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 너랑 끝내는 게 나한테 주는 보상"이라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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