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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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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락티코급은 아냐" 레알, 英 특급 CB 포기했다→ "고연봉 요구해 영입 불가능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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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마크 게히에 눈을 돌린 모양새다.

    영국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레알이 게히 영입을 사실상 포기했다. 협상 과정에서 게히 측이 높은 연봉과 계약금을 요구했다. 이를 거부한 레알은 영입 경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정상급 수비수 게히. 지난 시즌 팰리스 '더블' 우승의 주역이다. 팰리스 캡틴으로서 리더십도 뛰어나고 빌드업, 수비력 모두 최정상급 실력을 갖췄다. 183cm, 센터백으로서는 단신이지만 수준급 위치 선정으로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앞서 게히는 지난 여름 리버풀 이적이 유력했다. 이미 개인 합의까지 이뤄졌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팰리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강한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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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이번 시즌 다시 팰리스에서 시즌을 치르게 된 게히. 리그 10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글라스너 감독 "게히는 팰리스와 더 이상 팰리스와 재계약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게히의 차기 행선지 관심이 쏟아졌다.

    레알을 비롯해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그중에서 레알은 결국 발을 빼게 됐다. 스페인 '아스'는 "레알은 게히를 '영입 불가 선수'로 판단했다. 레알 영입팀은 게히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게히 측은 대폭 인상된 연봉과 수백만 파운드의 계약금을 원했다. 이에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등 레알 수뇌부는 '비(非) 갈락티코급 선수에게는 내부 밸런스를 깨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했다"라고 전했다.

    레알이 참전을 포기했지만, 게히를 노리는 팀은 여전히 많다. PL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만큼 리버풀, 맨유는 여전히 게히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여기에 다요 우파메카노 거취가 불확실한 뮌헨도 있어 게히가 다음 시즌 '빅클럽' 유니폼을 입는 것은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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