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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신인상 수상에 실패한 손흥민은 베스트 일레븐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MLS 사무국에 따르면 베스트 일레븐은 MLS 선수들과 각 구단 스태프들을 비롯해 미디어의 투표로 결정됐다.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의 동료 드니 부앙가 등이 포함되었다.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손흥민이 포함되지 못한 것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을 선정하는 자리인데 손흥민은 시즌 막판에 합류하여 당연히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여름 이적시장 LAFC에 합류하여 리그 기준 10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9골 3도움으로 기록이 아무리 좋았어도 '시즌 전체' 베스트 일레븐 포함에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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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합류한 것이 유일한 흠이다. 임팩트 만큼은 최고다. 이는 신인상 투표에서도 확인이 됐다. MLS 사무국은 5일 "드라이어는 샌디에이고에서 뛰어난 시즌을 보낸 후에 2025년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드라이어는 데뷔 시즌 구단 최다인 19골 19도움으로 공격포인트 38개를 기록했다. MLS 시즌 역대 3위의 기록이다. 샌디에이고 64골 중 60%에 기여했다"라며 드라이어의 신인상 수상을 공식발표했다.
드라이어는 총 74.11%의 득표율을 받았고 다른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쳤다. 함께 후보에 오른 손흥민은 6.3%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고 필립 진커나겔이 6.21%로 3위였다. 진커나겔도 시즌을 풀로 소화한 선수인데도 10경기밖에 뛰지 않은 손흥민에게 밀렸다. 리그 전체를 뒤집어놓고 LAFC를 단숨에 우승 후보로 만든 손흥민 효과는 그만큼 대단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MLS 올해의 골 수상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MLS 데뷔골이었던 댈러스전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이 뽑혔다. 올해의 골은 팬 투표로 결정됐는데, 손흥민이 압도적 1위였다. 무려 43.5%의 득표율을 자랑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2위는 22.5% 득표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의 득점이었다. 아시아 최초, LAFC 최초 수상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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