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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유튜브계 유재석' 곽범, '영업중' 성공 비결? "타이밍 좋았다…스타들 출연 요청도"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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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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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현재 웹예능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하는 사람을 꼽는다면 개그맨 곽범은 분명 '톱3'에 꼽힐 것이다. 플레이어이자 진행자로서 자질까지 탄탄하게 갖춘 그는 '유튜브계 유재석'으로 불리며 매서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곽범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타코미디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그가 최근 활약을 보이고 있는 유튜브 채널 '영업중'은 김지유와 말왕, 피에이치원이 밸런스 게임의 형식을 빌려 각자의 선택지를 정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영업중'은 현재 약 1년도 되지 않았지만, 공개된 콘텐츠 대부분이 100만 뷰 이상을 돌파했으며 채널 조회수 또한 2억 뷰를 넘는다.

    곽범은 '영업중'의 메가히트 비결에 대해 "운도 따랐던 것 같다. 좋은 타이밍에 신선한 콘텐츠를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봐주신 것 같다. 함께하는 저희 네 명의 합도 좋다"고 했다.

    그는 "연애를 포기한 세대나 비혼주의자도 많은 시대에, 반대로 연애 이야기를 심도 있게 풀어가는 게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마냥 가볍지만은 않고, 다들 진심을 다해서 깊이 있는 토론을 하는 과정이 사람들을 몰입하게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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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중'에는 최근 컴백한 선미를 비롯해 소유, 전소미, 키드밀리 등 스타 게스트들이 함께하고 있다. 곽범은 "초반에는 저희가 섭외에 나섰다면 최근에는 출연하고 싶다고 요청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컬투쇼' 초대석 게스트로 오시는 분들도 요즘에는 다들 '영업중' 재밌게 보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대표 댓글 중 하나가 '성공해서 영업중 나간다'는 말이더라. 일반인 참여 코너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많고,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다는 걸 느낄 때 '영업중'이 요즘 많이 사랑받고 있는구나 싶더라"라고 콘텐츠의 인기를 실감했던 순간을 밝혔다.

    곽범은 '영업중'에서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주며 '유튜브계 혹은 웹예능계 유재석'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저는 선배들이 '범이는 정말 사석에서 웃긴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의문이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편안할 때 수다 떨면서 웃음을 주는 게 제 장점이었던 것 같다"며 "요즘은 저의 그런 장점이 많이 보이는 콘텐츠를 주로 하다 보니 예전부터 선배들이 말해주셨던 좋은 면이 돋보이는 것 같다"고 자신의 강점을 언급했다.

    이어 점차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예전에는 진행에 대한 생각이 크게 없었다. '영업중'을 하면서 아무래도 진행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보니 제가 좀 더 나서게 되고, 기왕 할 거면 더 잘해보자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 메타코미디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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