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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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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불륜남 이어 도박남도 원한다 "프랭크 감독, 브렌트포드서 함께한 'PL 32골' ST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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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아이반 토니가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니를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데려오길 원한다. 그는 오는 1월 공격진의 화력을 보강해 득점력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니는 1996년생,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다. 2012년 16세에 프로 데뷔했지만, 잠재력을 드러내기까지는 오래 걸렸다. 여러 팀에서 임대를 전전하다 2018-19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 리그)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20년 브렌트포드 사령탑이었던 프랭크의 부름을 받아 둥지를 옮겼다. 곧바로 주전 스트라이커를 차지하며 2021-22시즌 브렌트포드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 간 66경기 32골 9도움을 기록, 몸값을 올렸다. 더불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되는 영광도 누렸다.

    그러나 불법 베팅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명예가 실추됐다. 이후 8개월 자격정지를 받은 토니는 복귀 후 폼이 떨어져 입지를 잃었다. 결국 출전 기회를 모색한 토니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로 알 아흘리로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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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토니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공격진들의 부진으로 빈공에 시달리기 때문.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된 히샬리송은 시즌 초에 비해 발끝이 무뎌져 리그 10경기 3골 2도움에 그쳤다. '신입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가 부상에서 복귀하기는 했지만, 컨디션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예비 자원 마티스 텔도 기대 이하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토니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받은 골잡이다. 저조한 득점력을 보여주는 토트넘에 온다면 큰 힘을 보태줄 수 있다. 프랭크 감독과도 호흡을 맞춰본 만큼 합류한다면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프랭크 감독은 이번 시즌 모하메드 쿠두스, 불륜으로 논란이 된 주앙 팔리냐를 데려와 공격-중원 스쿼드를 강화한 바 있다. 선수를 보는 눈은 좋은 만큼 토니가 토트넘으로 와 인상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여기에 '토크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알렉스 크룩은 "토트넘은 공격 자원이 부족하다.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토니가 완벽한 해답이 될 수 있다. 물론 재정적으로 어려운 거래겠지만, 토트넘과의 궁합은 완벽하다"며 토니 영입에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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