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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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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입지 잃은 네덜란드산 거인 공격수 스왑딜 추진?→"맨유 로마 특급 3선 MF와 교환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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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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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슈아 지르크지 스왑딜을 추진할 수도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조슈아 지르크지가 AS 로마와의 스왑딜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 A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내년 월드컵 출전을 위해 꾸준히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로마는 1월 이적 시장에 그를 이탈리아로 데려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르크지는 2001년생,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다. 재능을 인정받아 바이에른 뮌헨 유스에 스카웃됐고 2022년 이탈리아 볼로냐에 입단해 '빅리그' 경쟁력을 입증했다. 2시즌 간 58경기 14골 9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맨유의 부름을 받아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이하였다. 지난 시즌 지르크지가 남긴 기록은 49경기 7골 3도움. 적응기임을 고려해도 아쉬운 성적인 것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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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에는 더욱 입지가 좁아졌다. 신입생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세슈코가 합류했기 때문. 이들은 현재 호흡도 어느 정도 완성도를 보이며 맹활약 중이다. 주전에서 밀린 지르크지는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5경기에 나섰고, 모두 교체 출전에 그쳐 총 출전 시간은 82분에 불과하다.

    따라서 지르크지는 이적을 원하는 상황. 그중 로마가 볼로냐 시절 맹활약했던 지르크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마는 현재 주전 공격수 아르템 도브비크가 13경기 2골 2도움을 올리며 부진하다. 이에 새 공격수를 원하는 로마.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로마는 도브비크와 지르크지의 스왑딜을 맨유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맨유가 이를 거절했다. 이미 맨유는 음뵈모, 쿠냐, 세슈코 등으로 최전방을 보강한 만큼 공격진 추가 보강은 원치 않는다. 오히려 로마의 수비형 미드필더 마누 코네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로마로 이적한 코네는 공식전 44경기 2골 3도움을 올리며 로마의 허리를 든든히 받쳤다. 3선 보강이 필요한 맨유는 코네를 이상적 영입 후보로 판단한 모양새다.

    '스포츠바이블'은 "맨유는 도브비크에 관심이 없으며, 그와의 스왑딜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맨유는 코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와 비슷한 시스템에서 뛰는 코네가 팀에 적합한 선수로 보고 있다"리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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