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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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송가인이 KBS 2TV ‘배달왔수다’에서 먹방 유튜버 쯔양과 합을 맞추며 수요일 밤을 웃음으로 채웠다. 12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닭발·쪽갈비 등 총 50인분을 주문, 이영자·김숙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대화를 이어갔다.

쯔양의 빠른 먹방 템포에 송가인은 “저는 소식좌다”라고 솔직 고백하며 초보 먹방러다운 리액션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육회비빔밥을 맛본 뒤 “이제 좀 살겠다”는 한마디로 현장을 환기시켰고, “배고플 때 부르기 제일 힘든 노래는 ‘엄마아리랑’”이라며 한 소절 라이브를 띄워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팬들을 향한 감사도 전했다. “행사가 끝나면 늦은 시간이라 휴게소가 문을 닫는다. 팬분들께서 도시락을 선물해 주신다”며 팬덤 AGAIN의 든든한 응원을 소개했다. 스태프에 대한 배려 역시 눈길을 끌었다. “한창 바쁠 때는 스태프들의 한 달 식비가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 정도 나온다”고 밝혀 통 큰 면모를 드러냈다.

송가인은 최근 첫 댄스곡 ‘사랑의 맘보’로 커버 열풍을 일으키며 음악과 방송을 넘나드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쯔양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제가 (쯔양의) 팬이라서 제 유튜브 채널에 첫 게스트로 초대했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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