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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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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리 컴백" vs "사과 먼저"…1년만에 돌아온 뉴진스, 쪼개진 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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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그룹 뉴진스 멤버 해린, 혜인이 전속계약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였던 소속사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로의 복귀 의사를 전하면서 완전체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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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뉴진스 멤버 해린, 혜인이 전속계약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였던 소속사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로의 복귀 의사를 전하면서 완전체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뉴진스 해린, 혜인의 어도어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SNS(소셜미디어)에는 "뉴진스를 다시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이제 뉴진스 새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빨리 컴백해달라"는 댓글이 달렸다. 해외 팬들은 "NEWJEANS IS FIVE!!!"라고 기뻐했고, "그들이 함께 있게 돼 기쁘다", "어도어가 그들을 잘 대해주고 우리가 그들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등 복귀를 환영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뉴진스의 사과가 우선이라는 반응도 잇따랐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이브 돌아오는 해린 혜인이 반드시 해야한다고 말 나오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신나게 머리채 잡았던 르세라핌, 아일릿, 하이브 소속 다른 아이돌들, 직원들, 전 대표 등에게 사과는 반드시 해야될 것 같다"며 "(뉴진스가) 르세라핌, 아일릿에게 사과하라는 글에 '하이브나 사과해'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하이브 문건이랑 르세라핌, 아일릿이 뉴진스 때문에 좌표 찍혀서 개고생한 건 별개의 일이다. 공개저격해서 1년을 욕먹게 해 놓고 사과조차 하기 싫다는 심보가 매우 신기하다"고 썼다.

    이 글에는 "다른 아이돌들한테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한다", "거짓말로 국감까지 갔으면 사과해야 한다", "뉴진스 때문에 욕먹었던 다른 아이돌들이 불쌍하다. 순수하게 피해자라고만 생각하는 거냐" 등 댓글이 달렸다.

    앞서 해린, 혜인은 전날인 지난 12일 어도어 복귀를 공식화했다. 민지, 하니, 다니엘도 같은날 복귀를 밝혔으나 어도어는 "세 명 멤버의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해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며 NJZ로 팀명을 정해 독자 활동을 시도했다. 당시 뉴진스는 하이브가 르세라핌, 아일릿 등 다른 걸그룹과 뉴진스를 차별했으며 뉴진스의 콘셉트를 카피했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 청구 소송을 냈고 뉴진스의 독자활동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5월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지난달 30일에는 어도어 승소 판결을 내렸다.

    뉴진스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으나 항소장 제출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전원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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