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사인까지 갖다 붙였다"
신기루가 '돌연사'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에스드림이엔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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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신기루가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홍현희·제이쓴 부부, 신기루, 폴킴이 게스트로 출연해 가짜뉴스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신기루는 "얼마 전 '신기루 돌연사'라는 가짜뉴스가 나왔다"며 "어떻게 사망했는지 사인까지 갖다 붙인 뉴스였다. 사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밀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가짜뉴스라고 해도 사람이 죽었다고 하는 건 너무 약오른다"며 "사람이 죽었는데 '주변에서 그렇게 그만 먹으라고 말렸다'는 내용도 있어 씁쓸했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이런 장난질을 하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힘을 쥐어짜고 견디는 사람을 죽이는 것들은 모두 천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분개했다.
앞서 신기루는 지난 3월에도 가짜뉴스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SNS에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가짜뉴스 캡처본을 공유했다. 해당 가짜뉴스에는 "자택서 충격 사망 신기루, 고혈압 쇼크에 세상 떠나자 모두가 오열했다" "수면 중 호흡이 멈춘 상태로 확인됐다" 등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신기루는 "나 혈압 정상"이라며 "오늘도 양꼬치 처리하고 왔는데 토마토 계란 볶음이 너무 맛있어 쇼크였다"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SBS에서 방송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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