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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유해란, LPGA 안니카 드리븐 1R 선두…트럼프 손녀는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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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유해란이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AP=연합뉴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이번 시즌 2승째를 정조준합니다.

    유해란은 우리시간으로 오늘(14일) 미국에서 열린 더 안니카 드리븐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유해란은 라운드 후반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는 뚝심을 보였습니다. 2위는 한 타 차인 호주의 그레이스 김입니다.

    2023년 투어 신인왕인 유해란은 올 시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후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립니다.

    유해란은 "페어웨이가 좁고 벙커가 많아서 3번 우드를 많이 치며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한 것이 주효했다"며 "샷과 퍼트 모든 것이 다 좋아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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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대회 첫 출전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밖에 이소미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윤이나는 최혜진, 이미향, 신지은등과 함께 공동 18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초청 선수로 출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는 13오버파 83타로 108명의 출전 선수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아마추어 선수인 카이 트럼프는 버디 없이 보기 9개, 더블 보기 2개를 기록했습니다.

    카이 트럼프는 "예상보다 훨씬 긴장했지만, 좋은 샷을 많이 쳤다고 생각한다"면서 "LPGA 대회가 처음인데 많은 것을 배웠고, 멋진 경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유해란 #카이트럼프 #LPGA #여자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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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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