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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윤일상 "방시혁 얘기가 왜 나와"…뉴진스 팬 악플러 향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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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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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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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서 윤일상이 그룹 뉴진스와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에는 '왜 얘기 안 했냐고? 방시혁과 뉴진스에 대한 생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윤일상은 해당 영상에서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악플러들을 고소할 거다. 약하게 욕하면 섭섭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뉴진스 팬들이 '왜 방시혁 이야기는 안 하냐'며 악플을 단다"고 언급하자, 윤일상은 "방시혁 형님이 잘못한 게 있으면 벌을 받겠지. 하지만 그건 뉴진스와는 별개의 문제다. 섞으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뉴진스 사태의 본질은 뉴진스 그 자체다. 방시혁 형님의 문제는 그분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일상은 앞서 지난 5월 뉴진스 사태 당시에도 "계약은 장난이 아니다. 아티스트를 애정한다고 하면서 위험에 노출시키면 안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발언 이후 일부 뉴진스 팬들이 그의 유튜브 채널에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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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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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나는 뉴진스가 잘 됐으면 좋겠다. 팀으로서의 시간이 너무 아깝다. 뉴진스의 청량한 에너지, '슈퍼 샤이'의 목소리와 율동은 지금 나이대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어른들 문제로 그런 순간들이 사라지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방시혁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윤일상은 방시혁 개인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도 밝혔다. 그는 "방시혁 형님이 뭘 저질렀는지 관심도 없다. 내 곡 쓰기 바쁘다. 나는 지금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좋은 음악을 만들고 우리나라 음악계가 발전하길 바란다. 그런 마음으로 뉴진스가 잘 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악플러 고소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일상은 "정권이 바뀌면서 사회가 정화되는 과정이라고 본다. 내가 고소를 하는 건 사회 정화에 동참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소를 사회적 기부라고 생각한다. 욕을 들으면 기분이 나쁜 게 아니라, 오히려 약하게 욕하면 섭섭하다. 고소할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일상은 1990년대부터 활동해 온 대표적인 작곡가다. 구피 '많이많이', 김건모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김범수 '보고싶다', '끝사랑', 김연자 '아모르 파티', 영턱스클럽 '정', 이문세 '알 수 없는 인생', 이승철 '인연', 이은미 '애인 있어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바 있다.

    현재 뉴진스 멤버 전원은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와 합의해 활동을 재개했으며, 민지·다니엘·하니는 별도의 경로로 복귀를 통보한 뒤 어도어 측과 조율 중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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