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홍인규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오늘 조동아리 토크 라베 찍겠습니다ㅣ개그맨 골프 유튜버 3명이 모이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용만은 '나는 이 셋을 골프장이 아닌 이런 곳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며 각자 골프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변기수, 홍인규, 정명훈을 반갑게 맞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화 중 이들은 개그맨들 사이에서 있었던 '슬픈 얘기 대회'를 언급했고, 김수용은 홍인규가 1등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홍인규는 "보육원에서 자랐어요"라고 고백한 것.

부모님이 계시지만 보육원에서 자랐던 홍인규는 "너무 어릴 때, 7-8살 기억이라 가짜 기억일 수가 있어서 방송에 신청을 했다. 그래서 (김용만) 선배님이 같이 찾아주셨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당시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었던 김용만은 홍인규가 자란 보육원 원장님을 만났고, 이날 "인규가 나온다는데 사연이 독특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김용만은 "얘가 2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따로 산 거다. 삼촌하고 인천에서 살고 있는데 어린 나이에 엄마가 서울에 사는 걸 아는 거다. 지하철을 따라가면 엄마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 거다"라고 어린 시절 홍인규에 대해 말했다.

어린 나이에 무작정 길을 떠났지만 당연히 엄마를 못 찾은 홍인규는 엄마가 없는 척을 했고, 이에 경상북도에 있는 보육원에서 자라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