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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프전 1차전 승리의 주역 김채영(왼쪽) 9단과 이나현 2단
정규리그 1위 팀 서울 부광약품이 9년 만에 여자바둑리그 정상 탈환을 눈앞에 뒀습니다.
서울은 16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H2 DREAM 삼척을 2-0으로 제압했습니다.
첫판을 승리로 장식한 서울은 남은 2, 3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6년 이후 9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날 서울은 2국 속기 대국에 나선 2지명 이나현 2단이 삼척의 3지명 김신영 3단에게 245수 만에 불계승으로 먼저 승점을 올렸습니다.
이나현은 포스트시즌 경기에 처음 출전했지만, 안정된 행마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관심을 끈 1국 장고 대국에서는 서울의 1지명 김채영 9단이 삼척 1지명 김은지 9단과 32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집반승을 거둬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여자 랭킹 5위인 김채영은 2위 김은지와 상대 전적에서 3승 8패로 뒤진 상태였지만 이날 중반까지 불리했던 바둑을 극적으로 뒤집었습니다.
서울과 삼척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모레(19일) 오후 1시에 열립니다.
1-1이 되면 오는 20일 열리는 최종 3차전에서 우승팀을 가립니다.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6천만 원, 준우승 상금은 4천만 원입니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피셔) 방식으로 1국(장고)은 각자 40분에 추가 20초, 2국과 3국(이상 속기)은 각자 10분에 추가 20초입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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