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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듀랜트+셍귄 65점…NBA 휴스턴, 올랜도 꺾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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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4쿼터 연속 20득점 폭발…피닉스에 짜릿한 역전승

    연합뉴스

    듀랜트(왼쪽)와 셍귄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원투펀치 케빈 듀랜트와 알페렌 셍귄을 앞세워 연장 승부 끝에 올랜도 매직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올랜도를 117-113으로 물리쳤다.

    4연승 휘파람을 분 서부 콘퍼런스 3위 휴스턴(9승 3패)은 2위 덴버 너기츠(10승 2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올랜도(7승 7패)는 동부 콘퍼런스 10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휴스턴의 에이스 듀오 듀랜트와 셍귄은 6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휴스턴은 4쿼터 한때 11점 차로 끌려갔으나 셍귄의 플로터와 덩크, 듀랜트의 자유투 등으로 연속 8득점 해 격차를 좁혔다.

    4쿼터 종료 22초를 남기고는 듀랜트가 동점 3점포를 꽂아 넣었고, 2점 차로 뒤진 종료 직전에는 셍귄이 버저비터 훅 슛에 성공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셍귄은 높은 집중력으로 공격 리바운드만 5개를 잡아내며 흐름을 휴스턴 쪽으로 끌고 왔고, 듀랜트는 경기 종료 9초 전 3점 차로 벌리는 페이드 어웨이 슛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올랜도가 자유투를 얻어내며 끝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휴스턴은 경기 종료 2초 전 아멘 톰프슨의 자유투 두 방으로 4점 차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듀랜트가 3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셍귄이 30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특히 셍귄은 공격 리바운드 8개를 잡아냈다.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톰프슨은 연장전에만 6점을 몰아쳐 승리를 거들었다.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도 1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휴스턴에서는 3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올랜도에서는 프란츠 바그너(29점)와 데스먼드 베인(26점)이 분전했다.

    연합뉴스

    돌파하는 오콩구
    [AP=연합뉴스]


    애틀랜타 호크스는 마지막 쿼터에서 내리 20점을 꽂아 넣으며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124-12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애틀랜타(9승 5패)는 5연승을 달리며 동부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피닉스(8승 6패)는 서부 8위로 미끄러졌다.

    마지막 쿼터에서 86-107로 뒤지던 애틀랜타는 약 4분 동안 20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한 점 차로 거리를 좁혔고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종료 55초 전 니킬 알렉산더워커(26점)의 레이업으로 잡은 리드를 놓지 않았다.

    2점 차 상황에서 피닉스 로이스 오닐이 하프라인을 한참 앞에 두고 던진 슛이 림에 맞고 나오며 애틀랜타의 승리가 확정됐다.

    [17일 NBA 전적]

    보스턴 121-118 클리퍼스

    샌안토니오 123-110 새크라멘토

    브루클린 129-106 워싱턴

    골든스테이트 124-106 뉴올리언스

    휴스턴 117-113 올랜도

    댈러스 138-133 포틀랜드

    애틀랜타 124-122 피닉스

    유타 150-147 시카고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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