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17일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7개월 된 딸을 육아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손담비는 딸 해이의 두상 케어를 하는 날이라면서 "요즘 점점 의젓해지는 해이 덕분에 병원 가는 길도 훨씬 수월해졌다"라고 말했다.

남편 이규혁과 함께 병원에 도착한 손담비는 해이 머리에 두상 교정용 헬멧을 씌웠고 해이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이에 손담비는 "쉽지 않다. 마음이 진짜 찢어진다. 두상 때문에 치료하러 오는 아기들이 정말 많다. 그래도 두 달만 고생하면 된다는데 또 운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손담비가 "해이 대신 내가 아프고 싶다"라고 말하자 남편 이규혁은 "한 달이면 된대"라며 무심하게 답했다. 그러자 손담비는 "남자들은 저런다. 자기가 하는 거 아니라고"라고 울컥하다가도 "오빠가 가짜뉴스 나온다고 조심하라고 하더라"라면서 유쾌하게 답했다.

손담비는 2022년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해 올해 4월 딸 해이를 품에 안았다. 다만 두 사람을 둘러싼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확산돼 팬들의 우려를 샀다. 올해 7월에도 손담비는 유튜브를 통해 "요즘 가짜뉴스가 정말 많다. 최근에 오빠(이규혁)가 바빠서 '요즘 우리 오빠가 해이를 너무 안 봐줘서 내가 다 보고 있다'라고 농담했는데 이혼설이 퍼졌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