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사진| 스타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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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남극의 셰프’로 방송 중단 6개월만에 복귀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17일 MBC 교양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가 첫 방송됐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시청률 1.8%(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백종원을 비롯해 임수향, 수호, 채종협이 남극 세종과학기지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5월, 백종원은 더본코리아가 올초 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을 시작으로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오류 논란 등에 휘말리며 여론이 악화되자 사과문을 내고 “기업 쇄신에 집중하겠다”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처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백종원이었기에, 공식 활동을 자제해왔던 그의 모습이 공개된 방송분에 더욱 시선이 쏠렸다.
‘남극의 셰프’. 사진|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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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지금 진짜로 기후가 (심각하다)”며 “이번 여름에 깜짝 놀랐다. 배추값이 장난 아니었다. 남극은 기후변화의 제일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연구하기 위해 가 있는 분들이 힘들게 잘 버텨주고 있다. ‘내가 뭘 해줄 수 있는 게 있을까’ (생각했다)”며 “‘할 수 있으면 해야지’ 이런 약간의 사명감 같은 것”이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또 방송을 통해 남극을 명예 대원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유례 없는 일이라는 점을 확인한 뒤 “진지해진다. 부담이 없는 게 아니다. 사실 부담은 있었다”면서 “맛으로만 가지 말고, 의미있는 식사를 한번 만들어보자”고 다짐했다.
백종원의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사명감이라니”, “지금 방송에 노출되는 건 너무 빠른 것 같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 “아직은 수습이 필요한 때 아닌가”, “프로그램 자체가 재미 없었다”, “굳이 보고싶지 않더라” 등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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