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저스트 메이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의 심우진, 박성환 PD 인터뷰가 진행됐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공개 이후 쿠팡플레이 인기작 5주 연속 1위, 예능 시청 만족도 1위를 기록했으며 개 첫 주 대비 시청량 748%, 약 8.4배 증가라는 수직 상승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회를 거듭할수록 남성 시청자의 시청률도 높아지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심우진 PD는 "메이크업 전혀 관심이 없었다. 재밌는 걸 찾던 중 후배가 '풀메'를 하고 왔더라. 같이 밤새던 조연출이 달라보였다. 뭐냐고 했더니 숍을 갔다고 하더라. 숍은 결혼식에나 가는 줄 알았는데, 일반인도 가서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신선함을 느꼈다"고 메이크업을 소재로 서바이벌을 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박성환 PD는 '메이크업'이라는 소재가 다소 한정적인 시청자 층이 나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못 보던 것'이라서가 제일 컸다. 회사에서 추구하는 것이 새로운 것"이라며 "정보성 방송은 많고 한정적인 사람만 관심을 갖게 되니 서바이벌에 무게를 두고 해보자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서바이벌로 평가를 하기에는 미의 기준이 다르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에게 미리 말을 했다. 누가 메이크업을 잘 하냐라기보다 이 미션에 적합하게 가는 사람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며 명확한 기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메이크업을 잘 모르던 두 명의 남자 PD는 60명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어떻게 찾아냈을까. 심 PD는 "주변 후배 PD의 친언니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자주 연락하면서 누가 핫하냐, 누가 이름을 날리고 있냐고 물었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작가들도 현재 핫한 사람들, 활동적으로 찾을 수 있는 분들을 찾고 1세대 분들은 저도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하고. 직접 발로 뛰었다. 청담 숍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이 숍에서 잘하는 사람 누구 있냐 찾아다녔던 것 같다"라고 섭외에 공을 들였음을 설명했다.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심사위원인 이사배나 서옥의 직장 대표, 상사였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경력을 가졌다. 섭외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정말 '내가 나가야 하나' 하는 사람도 있었고, '나가야지' 하는 사람도 있었다"라며 반반의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37년째 지니(김선진)님이 감사했다"고 밝힌 심 PD는 "조심스럽게 전화를 드렸는데 내가 다시 메이크업 학원을 가서 기술을 연마해서 나가겠다고 하시더라. 섭외되고 촬영 사이에 단기로 학원을 다녔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흑백요리사'는 공개 이후 셰프들의 가게 예약이 꽉 차는 등 어마어마한 인기를 모았다. '저스트 메이크업' 출연 아티스트 역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찾아가는 분들도 많고, 톱3도 연락이 많이 온다고 하더라"라며 "일반인보다는 모델들이 협업제안이 많은 것 같고. 청담 숍 하시는 분들은 방송보고 왔다는 연락을 많이 받으시는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심 PD는 시즌2에 대해 "쿠팡 내부에서도 큰 반응이었다고 하더라. 가입자수도 제쳤고 매출 연속 1위도 했고 긍정적으로 얘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끄러움이 많아 못 나온 1세대 분들도 계시고, 해외에 계신 잘 모르는 분들도 모시고 싶다"라며 "제보를 받았는데, 압구정에 한 상가 미용실에 계신 할머니가 메이크업을 잘 한다고 하더라. 몇 십년째 미용실을 운영 중이신데 온 동네 사람들이 그분께 메이크업을 받는다고 했다. 그런 분들을 모셔서 아예 다른 그림을 보여드리고 싶다. 김기수 씨를 모셔달라는 댓글도 많더라"라며 새로운 시즌2를 기대케 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