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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1928억 내놔! 노팅엄, '맨유 최우선 타깃' 앤더슨에 역대급 몸값 요구...라이스급 메가딜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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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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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오관석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엘리엇 앤더슨의 이적료를 1억 파운드로 책정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엘리엇 앤더슨의 이적료를 1억 파운드(한화 약 1,928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 미드필더 앤더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카데미가 배출한 유망주로, 2021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2년 겨울 브리스톨 로버스로 임대돼 21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1(3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22년 뉴캐슬에 복귀한 앤더슨은 두 시즌 동안 공식전 53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했다. 주전 미드필더 조엘린통, 조 윌록의 부상 공백 속에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결국 2024년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로 완전 이적했다.

    노팅엄 이적 후 그의 경기력은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2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그 7위 달성 및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에 큰 기여를 했다. 이번 시즌에도 감독 교체가 이어지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리그 11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앤더슨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지난 9월 데뷔전을 치른 뒤 A매치 6경기에 나섰다. 투헬 감독은 그를 "완벽한 미드필더"라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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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빠르게 성장한 앤더슨에게는 친정팀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노팅엄은 어떤 상황에서도 1월 이적을 허용할 뜻이 없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단은 앤더슨의 가치가 이미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에 준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직접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의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노팅엄은 분할 옵션을 포함한 최종 이적료가 1억 파운드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여름 아스날이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 투입한 총액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2,024억 원)와 비교될 만한 수준이다.

    한편 A매치 일정을 마친 앤더슨은 노팅엄으로 복귀해 리버풀 원정을 준비한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내 입지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그의 향후 활약과 몸값은 더욱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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