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함께 달려요. 도심을 가르는 마라톤 행렬 속에서 아이들을 태운 유모차를 밀며 달리는 한 남성이 눈에 띄었습니다. 두 아이는 포근한 담요 속에서 축제를 구경하듯 여유롭고, 환한 표정으로 무리를 이끌듯 앞으로 나아가는 남성에게서 속도, 순위보다 ‘함께 달리는 마음’의 중요함이 조용히 느껴집니다.[이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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