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K-팝, 팬과 소통 많아 인기”
온앤오프 “더 많은 세계인들이 사랑”
그룹 엔믹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캐리지웍스에서 ‘ 2025 K-콘텐츠 플래닛 인 호주’ K-팝 콘서트를 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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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시드니)=김현경 기자] “해외에 다니면서 앤서(NSWER, 팬덤)들을 많이 만나는데, 언어 말고는 다른 게 없다고 느꼈어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이 통하게 돼 있구나’, ‘음악으로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엔믹스 메인보컬 릴리)
최근 신곡 ‘블루 발렌타인(Blue Valentine)’으로 음원 차트를 휩쓴 그룹 엔믹스(NMIXX)가 지난 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캐리지웍스에서 열린 ‘2025 K-콘텐츠 플래닛 인 호주’ K-팝 콘서트에서 한국 가수를 대표해 공연을 펼쳤다.
현장에서 만난 엔믹스는 “K-콘텐츠를 위해 모인 사람들 앞에서 우리가 K-팝 대표로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매우 영광”이라며 “지난번 팬들을 만나러 멜버른이랑 시드니에 왔을 때도, 이번에도 호주에 앤서가 많이 있구나 느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데뷔 이후 3년여 만에 첫 1위를 한 순간에 대해 멤버 설윤은 “너무 안 믿겨졌다”고 했고, 멤버 지우와 배이는 “이 사실을 빨리 앤서랑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라이브 방송을 켰다”고 했다. 릴리는 이번 앨범의 인기 비결로 “노래가 너무 좋고 앤서들이 주신 많은 사랑이 쌓여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계절과도 잘 어울리고 가사도 좋아서 사람들이 듣고 공감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엔믹스 리더 해원은 “해외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서 한국 가수가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설 때 K-팝의 달라진 위상을 느낀다”고 했다.
호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릴리는 “K-팝의 팬 문화 자체가 기존 팝이랑 다르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가 다양하고, 팬과 아티스트가 가까워질 기회가 많아서 해외 분들이 K-팝의 매력에 더 빠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엔믹스는 “앞으로 더 멀리, 더 많이, 더 많은 분이랑 만나면서 저희가 하고 싶은 무대를 펼쳐나가는 게 꿈”이라고 전했다.
그룹 온앤오프가 지난 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캐리지웍스에서 ‘ 2025 K-콘텐츠 플래닛 인 호주’ K-팝 콘서트를 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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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데뷔한 이래 호주를 처음 방문해 K-팝 콘서트 무대에 오른 온앤오프(ONF)는 “매우 영광”이라며 감격을 표했다.
9개월 만에 새 앨범 ‘언브로큰(UNBROKEN)’으로 돌아온 온앤오프의 메인래퍼 와이엇은 “해외에서 공연할 때마다 팬들의 환호 소리와 눈빛이 항상 감동을 느끼게 해 준다. 저희가 오히려 힘을 더 받고 간다”고 말했다.
오프팀 리더 승준은 “K-팝이 점점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 전 세계의 많은 분들이 정말 관심을 갖고 사랑해 주신다”며 “K-팝이 주는 에너지 때문에 팬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컬과 춤의 겸비, 반전 매력을 자신들의 강점으로 꼽은 온앤오프는 “더 많은 곳에서 새로운 무대를 자주 보여주면서 온앤오프라는 팀을 좀 더 알리고 싶은 게 목표”라며 “점점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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