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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온탕냉탕] 지드래곤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선정→루머 폭로자 번복에 피해 극심한 이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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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가수 지드래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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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주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아시아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21세기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가수 지드래곤부터 루머 폭로자의 입장 번복으로 피해가 극에 달한 배우 이이경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지드래곤,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선정

    가수 지드래곤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 드레서에 유일한 아시아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패션·문화 전문 미디어 콤플렉스 네트웍스는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순위를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16위에 선정됐다. 카니예 웨스트·리한나·퍼렐·데이비드 베컴 등 세계 패션을 움직이는 셀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하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콤플렉스는 지드래곤에 대해 “K-팝이 전 세계 열풍을 몰고 오기 전부터 패션의 기준을 세운 인물”이라며 “데뷔한 지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도 지드래곤은 여전히 K-팝에서 스타일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며 경계를 허물고 패션을 자기표현의 한 가지 형태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 세대 전체에 영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드래곤은 데뷔 시절부터 감각적인 스타일로 인정받았으며, 2016년 샤넬의 첫 아시아 남성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나이키, 제이콥 앤 코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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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슈퍼주니어.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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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주니어, 해외 그룹 최초로 타이베이 돔 입성

    그룹 슈퍼주니어가 해외 그룹 최초로 타이베이 돔에 입성했다. 19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서울, 홍콩, 자카르타,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를 거쳐 지난 14~16일 타이베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인 타이베이 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 투어 슈퍼쇼10를 개최했다. 사흘간 동원한 관객만 약 9만명이다.

    해외 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타이베이 돔 무대에 올랐다. 타이베이 관광청은 슈퍼주니어 20주년을 축하하고 타이베이 돔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공연장 주변을 꾸몄으며, 축제 같은 분위기 속 인증숏을 위한 수많은 팬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슈퍼주니어는 공연에서 슈퍼주니어-M 유닛 발표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지소환유니(至少還有爾) 무대를 새롭게 선사했으며, 이어 트윈스, 쏘리 쏘리, 미인아, 미스터 심플, 블랙 수트, 익스프레스 모드 등 다채로운 히트곡 무대를 펼쳤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29~30일 이틀간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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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이창호. CJ ENM 제공


    ▲개그맨 이창호, 뮤지컬 비틀쥬스로 각본가 데뷔

    코미디언 이창호가 각색 작가로 데뷔한다. CJ ENM은 뮤지컬 비틀쥬스에 이창호가 코미디 작가로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팀 버튼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비틀쥬스는 갓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집에 이사 온 낯선 가족을 내쫓기 위해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혀 있는 비틀쥬스와 손잡고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 2021년 국내 초연 후 4년 만에 재연 개막을 앞둔 가운데 이번 시즌 각색 작업을 위해 김수빈 번역가와 이창호가 의기투합했다.

    이창호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깜짝 카메라인 줄 알고 주변에 카메라가 어디 있는지 확인했을 정도로 놀랐다”면서 “작품에 오점이 되고 싶지 않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브로드웨이에서도 손꼽히게 화려한 공연인데, 그 안에 코미디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점이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코미디언으로서의 경험과 감각을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틀쥬스는 다음달 16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은 내년 3월22일까지 이어진다. 정성화, 정원영, 김준수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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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수용.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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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용, 급성 심근경색 진단…“응급시술 후 회복 중”

    방송인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촬영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현재 건강 상태를 밝혔다.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18일 “김수용 씨가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후 오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혈관확장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지난 17일에는 일반 병실로 옮겨져 의료진의 세심한 치료와 관리 아래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용 씨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용은 앞서 지난 14일 경기 가평군 모처에서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촬영을 진행하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즉각 소방 당국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후 김수용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의료진의 신속한 조치로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다. 다행히 20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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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이경.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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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경, 루머 폭로자 번복으로 피해 극심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 유포자 A씨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A씨가 지난달 자신이 올린 폭로글이 “AI 조작이 아닌 사실”이라고 입장을 번복하자 재차 입장을 전한 것.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 고소인 진술 조사를 마쳤으나, 피고소인에 대한 신원을 확보하고 수사기관의 수사를 거쳐 사건이 종결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 중”이라고 고소 경과를 밝혔다. 이어 “작성자 및 유포자들의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배우와 소속사의 피해가 극심하다. 해당 행위에 대해 국내외를 불문하고 처벌을 받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만큼 당사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달 이이경과 나눴다며 음담패설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등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당시 이이경 측은 “허위”라며 “수개월 전에도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성 시도가 있었다”고 반박했고, 이후 A씨는 돌연 AI로 만든 내용이라고 밝히며 사과했다.

    하지만 A씨는 19일 “사실 겁이 나서 모든 게 거짓말이라 했다. 혹시 고소를 당하거나 돈을 물어야 할까 봐”라며 “AI는 연예인 사진을 절대 만들 수 없고 나는 그런 방식으로 AI를 사용한 적이 없다. 증거는 모두 진짜”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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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이경실. (주)아크컴퍼니·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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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실, 고가 달걀 논란에 직접 해명

    방송인 이경실이 고가의 달걀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경실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논쟁은 가격에서 출발했지만 난각번호가 달걀 품질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며 “우리가 기준으로 삼는 건 난각번호가 아니라 HU(호우유니트)라는 품질 지표”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이경실이 모델로 참여한 달걀 브랜드 우아란이 난각번호 4번임에도 30구 기준 1만5000원대에 판매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1번 달걀과 가격이 비슷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난각번호 4번은 기존 밀집 케이지 사육 방식을 의미하며, 가장 낮은 사육환경 기준이다.

    이에 대해 이경실은 “우아란의 HU는 금일 기준 105.9HU로, 시중 1등급 기준인 72HU보다 약 47% 높은 수치”라며 “사육환경 표시는 1~4번이지만, 품질 등급은 +1·1·2·3등급으로 별도 분류된다. 소비자 입장에서 혼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가격 지적에 대해선 “사육환경이 아닌 원료와 관리 방식에서 차이가 난다. 강황, 동충하초 등 고가 원료를 급여하고, 농장의 위생·질병 관리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4번 농장이라도 품질 차이는 크게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소비자 기준과 생산자 기준이 얼마나 다르게 존재하는지 알게 됐다.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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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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