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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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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준, 저스디스 손잡고 23년 만에 국내 복귀… 반응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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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디스 신곡 '홈홈' 피처링 참여

    크레딧에 없지만 작업기 영상 등장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래퍼 저스디스(JUSTHIS)의 신보 작업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조용한 복귀 시도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병역 기피 논란으로 사실상 국내 활동이 중단된 지 23년 만의 일이어서 파장이 적지 않다.

    이데일리

    유승준과 저스디스(사진=저스디스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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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디스는 지난 20일 정규 2집 ‘릿’(LIT)을 발매했다. 총 20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다양한 협업진의 참여로 주목받았는데, 마지막 트랙 ‘홈홈’(HOME HOME에서 유승준의 목소리가 확인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음원 정보에는 유승준의 이름이 별도로 표기돼 있지 않지만, 저스디스가 20일 공개한 작업기 영상에는 두 사람이 해외 스튜디오에서 함께 녹음을 진행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영상 속에서 저스디스와 유승준은 서로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승준이 음악 작업에 참여한 것은 2002년 병역 기피 논란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그는 당시 한국 국적 포기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입국이 제한됐으며, 이후 20년 가까이 국내 연예계 복귀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돼 왔다. 이번 피처링 참여가 별도 고지 없이 공개된 점도 “은밀한 방식의 복귀 시도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팬들과 대중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일부는 “예술 활동과 과거 논란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반면, 다수는 “정식 표기도 없이 참여한 방식이 더욱 문제”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음악계에서는 이번 참여가 향후 유승준의 국내 활동 재개 여부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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