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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라힘 스털링은 첼시에서 굴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엔조 마레스카 감독 인터뷰를 전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악셀 디사시는 2군에서 뛰고 있고 젊은 선수들과 뛰고 있다. A매치 기간 중 디사시는 1군과 1번 정도 훈련했다. 2군에서 뛰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스털링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디사시와 스털링은 마레스카 감독 구상에서 아예 벗어나 있다. 프리미어리그 스쿼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쿼드에서 모두 제외가 된 상황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이적을 도와주려고 했는데 두 선수 모두 거부해 1군도 아닌 2군에서 뛰고 있다.
디사시보다 스털링에게 더 굴욕적인 상황이다.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3골을 넣은 공격수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 동안 127골을 넣었는데 4골 덜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1위에 있는데 굴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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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은 리버풀에서 뛸 때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다.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와 호흡을 하면서 리버풀 공격을 이끌었다. 맨시티로 떠났는데 이적 과정에서 잡음이 많아 리버풀 팬들과 등을 졌다. 맨시티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 윙어로 떠올랐다. 트로피 수집은 물론,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전성기를 보냈다.
베르나르두 실바, 잭 그릴리쉬, 필 포든 등이 자리를 잡자 스털링 입지는 좁아졌다. 첼시로 이적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첼시에서 스털링은 공격 중심을 맡는 역할을 했다. 2시즌간 뛰었는데 기복이 심했고 결정력 난조를 보이면서 기대 이하 활약을 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1994년생인 스털링은 곧 서른을 앞두고 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데려온 첼시는 공격진에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추가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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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로 임대를 떠났다.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나와 0골을 기록했다. 다른 대회에서도 최악의 활약을 하면서 아스널에서 실패한 영입으로 지목됐다. 아스널은 당연히 완전 영입을 하지 않았고 첼시로 돌아왔다. 첼시는 주앙 페드로, 리암 델랍, 제이미 기튼스 등을 영입해서 공격을 보강했다. 스털링은 방출이 유력했는데 앞서 말한대로 첼시에 남았다.
스털링은 첼시 2군 신세이고 등번호 7번도 내준지 오래다. 전반기 동안에는 모습을 보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나이가 많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1994년생으로 만 30살이다. 경력과 나이를 고려하면 다른 팀에서 충분히 뛸 수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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