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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연상시키는데 어떻게 안 데려와?' 맨유, 앤더슨 관심은 진짜다 "1,157억에 영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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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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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엘리엇 앤더슨 관심은 진짜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앤더슨 영입을 '저렴한 이적료'로 성사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앤더슨 역시 맨유행에 긍정적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현재 맨유의 최우선 과제는 '중원 보강'이다. 이는 주전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30대 베테랑이기 때문. 루벤 아모림 감독의 3-4-2-1 전형에서 중원을 맡고 있는 브루노-카세미루 듀오는 기동력에 한계가 있다. 현재는 두 선수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힘에 부칠 수밖에 없다. 백업 자원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는 부진한 모습으로 아모림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이에 맨유는 이미 여러 중원 자원을 물색 중이다. 카를로스 발레바, 애덤 워튼 등 프리미어리그 '탑 클래스' 미드필더들이 거론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 2의 박지성' 칭호를 얻은 앤더슨에 더 관심을 기울인 모양새다.

    2002년생 잉글랜드 국적 앤더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출신이다. 뉴캐슬에서 애지중지 키운 '성골'이었지만 주전 등극은 실패했다. 결국 2024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날갯짓을 펼쳤다. 지난 시즌 앤더슨의 성적은 42경기 2골 6도움. 노팅엄 '에이스'로 등극함과 동시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승선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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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을 연상시킨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이유인즉슨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 박지성은 맨유에서 활약할 당시 뛰어난 축구 지능과 활동량을 앞세워 전천후 자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기동력, 압박,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춘 앤더슨이 맨유에 합류한다면 비슷한 역할 수행이 가능할 거라는 평가가 나왔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최근 앤더슨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가 될 것이라는 말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앤더슨이 맨유행에 열려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선수가 호감을 드러낸 만큼 맨유는 노팅엄과 협상하게 된다면 6,000만 파운드(약 1,157억 원)로도 데려올 수 있다고 기대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과거 맨유의 위대한 전성기에는 로이 킨, 마이클 캐릭 같은 세계적 미드필더들이 중심을 잡아줬는데, 앤더슨이그 계보를 이을 재능이라는 평가다. 앤더슨은 중앙에서 전천후 역할이 가능한 미드필더로, 맨유 중원을 한 단계 끌어올릴 잠재력을 가졌다"라며 앤더슨의 재능을 고평가했다. 맨유가 새로운 박지성을 데려와 정상 등극을 위한 주춧돌로 삼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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