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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환승연애4' 대박?…김인하 PD "역대 가장 높은 수치…타 시즌 2배"[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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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승연애4' 김인하 PD 인터뷰

    "출연진 이상형도 고려해 출연 결정"

    "제작진은 출연진 재회도 응원"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외부에 공개할 순 없지만, 내부적으로는 만족할만한 높은 수치를 기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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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환승연애 시즌4’ 김인하 PD가 시즌4의 반응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PD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부적으로 시즌마다 기대하는 수치가 있는데 그걸 넘었다”며 “다른 시즌에 비해 2배 정도”라고 설명했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2021년 시즌1을 시작해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며 시즌4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즌1부터 시즌2까지는 이진주 PD가 연출을 맡았다면, 시즌3부터는 김 PD가 맡아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있다.

    김 PD는 “앞선 시즌과 달리 캐릭터를 가장 많이 봤다”며 “커플별로 서사가 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중심으로 캐스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속도를 추구하고 있어서 X 공개도 전 시즌에 비해서 빨리 하려고 했다”며 “구성도 빠르게 진행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 PD는 “새로운 구성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그 구성 자체가 기시감이 들면 안된다고 생각을 해서 전 시즌에 있는 것 같지만 다른 구성을 하려고 했다”며 “그 덕분에 출연자의 매력이 적재적소에서 캐릭터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환승연애4’는 2회 연장이 된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김 PD는 “연장에 대한 논의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나 편집을 해보고 결정해야 한다”며 “아직 편집 중이고 후반부 편집이 되지 않아 연장을 하는지 아닌지 말하기에는 아직 조심스럽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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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시즌3에서는 4커플이 재회를 하면서 ‘환승연애’가 아닌 ‘재회연애’가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번 시즌에서는 출연자들이 어떤 스타일을 만나고 싶은지 개인의 이상형에 맞는 출연진을 고려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 노력이)조금은 맞았던 것 같다. 바로 이루어지진 않지만 실제로 매칭이 될 수 있게 뽑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 입장에서는 환승과 재회, 늘 반반을 바라고 뽑는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로 비율을 보면 반반이다”며 “반반을 유지해야 재회하고 싶은 사람의 스토리도 잘 풀리고 새로운 사람도 만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그 절반을 맞추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서 재회 커플이 4커플이나 등장한 것에 대해 “인터뷰를 했을 때 그 누구보다 ‘재회를 안하겠다’고 의지가 있다. 저희가 반복적으로 인터뷰를 많이 하고 이야기를 다 듣기 때문에 초반 감정 만큼은 반반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그러나 안에서 바뀌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출연자들은 ‘절대 재회 안해’라고 했지만 또 막상 보면 마음이 바뀌고 한다. 그게 리얼리티의 묘미”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재회연애’라는 오명이 있는데 사실 모든 촬영을 하다보면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이 남들보다 커지기 때문에 재회도 응원을 한다”며 “제작진은 ‘꼭 재회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어쨌든 많은 분들이 환승을 응원하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그 방향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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