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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로트계 판도를 뒤흔들 '한판 승'의 주인공, 가수 두각. 유도선수 출신에서 트로트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에게 기대와 주목이 동시에 쏠리고 있다.
두각이 25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늪실이 좋아요'를 발매, 전통 트로트 가수로서의 정체성과 매력을 한층 더 공고히 했다. 특유의 구수한 창법과 힘 있는 보컬 매력으로 많은 사랑받고 있는 그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표현력과 음악적 색채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나눈 두각은 신곡 발표를 앞두고 "진심을 다해 부른 곡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고,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신곡 '늪실이 좋아요'는 두각이 지난해 5월 선보인 데뷔 싱글 '사랑할땐 언제고' 이후 1년 6개월만에 발표하는 작품이다. 경북 안동 산골 마을의 풍경을 모티프로 한 곡으로, 늪과 실개천이 흐르고 연꽃이 피던 고향의 정취를 서정적으로 풀어냈다.
고향을 떠올릴 때의 애잔함과 따뜻한 감정을 가사로 촘촘히 그려냈으며, 정통 트로트 특유의 구조와 멜로디를 기반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매력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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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작품은 스트라드 뮤직(Strad Music)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으로, 작사는 이원필, 작곡은 이웅이 맡았다. 여기에 두각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더해지며 전통 트롯의 색채를 온전히 담아낸 곡으로 완성됐다.
여기에 정통 트로트의 정서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 특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다소 생소하지만 신선한 매력도 함께 담아 음악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각은 "개인적으로 정통 트로트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다. 가사나 멜로디, 박자가 쏙쏙 들어오는 그 매력이 늘 크게 다가온다. '늪실이 좋아요'는 정통 트로트지만 흔히 듣던 스타일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래서 더 신선하게 느껴질 수 있고, 새로운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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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가장 큰 강점으로 '에너지'를 꼽은 두각은, 특유의 파워풀하고 단단한 힘을 바탕으로 듣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통해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 역시 큰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두각은 "사람들이 제 무대를 보며 웃는 모습을 볼 때 힘이 난다.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었던 이유도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싶어서였다. 그 꿈을 꾸면서 열심히 노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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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트로트에 대한 소신이 뚜렷한 그이지만, 다양한 장르에 대한 도전 욕심 역시 크다. 두각은 자신의 롤모델로 나훈아를 꼽으며, "노래를 잘하는 것은 기본이고, 입담도 좋고 재치도 있고, 무게감과 위트가 동시에 느껴지는 점이 존경스럽다"고 밝혔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폭넓은 매력을 갖춘 아티스트를 향한 그의 지향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두각은 "나훈아 선생님 같은 가수가 되고 싶은 것이 제 최종 목표다. 계획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주어진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채워가다 보면 한 단계, 또 한 단계 올라가 있을 거라 믿는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닿고 싶은 곳에 자연스럽게 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두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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