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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박준금이 故최정우와의 일화를 떠올리며 마음 아파했다.
24일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박준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12년 드라마 ‘스탠바이’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바다. 류진은 "'스탠바이' 촬영 현장이 너무 힘들었다. 시트콤 현장이 너무 힘들어서 감독님도 쓰러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준금은 "생각하면 마음 아픈데 그때 남편으로 최정우 선배가 나왔다. 좋은 분이란 건 내가 너무 잘 안다. 그런데 하루에 MG를 백번씩 내더라. 둘 줄 이상 못 넘어가더라"라며 "내가 이해를 나중에 한 게 그때 이혼을 하셔서 방황하실 때다. 그래 가지고 매일 밤 술을 많이 드셨던 거다. 막 그랬던 거를 그때 당시 알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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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너무 힘들었다. 녹화 한번 하고 오면 쓰러질 정도로 힘이 들어 내가 막 컴플레인도 걸고 그랬다"라며 "(최정우가) 돌아가시고 나서 펑 울었다. 너무 후회됐다. 너무 죄송하다. 배우가 기계가 아니고 그 사람의 스토리, 서사가 깔려있는데 내가 너무 기계적으로 생각해 반성했다. 상갓집에서 너무 울었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5월 최정우가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 소속사 측은 OSEN에 “배우 최정우가 세상을 떠났다.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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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준금은 기억에 남는 드라마 속 아들로는 배우 현빈, 주지훈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런데 내가 딸복은 없다. 친정엄마는 착하게 생긴 엄마들, 김미경 같은 친구가 한다"라고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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