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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UCL WORST] 손흥민 후계자로 1400억 쓸 뻔했다...맨시티 욕받이 전락한 사비우, 레버쿠젠에서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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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사비우를 보며 올여름 손흥민 대체자로 영입하지 않은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쉴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레버쿠젠에 0-2로 패배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직전 프리미어리그 경기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비교해 10명이 바뀌었다. 과감한 선택이었는데 결과는 대실패였다. 수비도 허술했고 공격은 위협적이지 않았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패트릭 쉬크에게 연속 실점을 하고 무득점에 그치면서 0-2 패배를 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테이션 실패를 인정했다. 맨시티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 선택보다 사비우의 부진에 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비우는 2004년생 윙어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성장한 사비뉴는 맨시티가 일찍이 낙점한 윙어로 트루아, PSV 아인트호벤, 지로나에서 뛰다 맨시티로 왔다. 지로나에 있던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37경기에서 9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인상을 남겼던 사비우는 맨시티에서도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 주로 우측에 나서면서 프리미어리그 29경기를 소화하고 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공식전 전체로 봐도 48경기 3골이었다. 득점력은 부족했지만 나이를 고려했을 때 잠재력이 충분했다. 맨시티는 잔류를 원했는데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노렸다. LAFC를 떠난 손흥민의 대체자로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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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영입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356억 원)를 제시했는데 사비우와 맨시티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사비우는 맨시티와 2031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해 매우 자랑스럽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가 믿음을 준 건 정말 특별한 느낌이다. 가족에게도 의미가 있다.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아직 젊고 나아가고 싶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라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맨시티에 남은 사비우는 나올 때마다 부진하다. 엉성한 드리블, 최악의 결정력으로 맨시티 공격에 전혀 힘이 되지 않고 있다. 레버쿠젠전에서도 마찬가지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사비우는 90분 동안 뛰고도 의미 있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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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공영방송 'BBC'는 "사비우가 출전하면 맨시티 팬들은 비판한다. 사비우는 맨시티의 미래로 평가됐는데 자신감이 전혀 없고 주저하기만 한다. 단순한 패스가 안 되고 과도하게 욕심이 심하다. 사비우는 의지도 없고 남탓만 한다. 최고 수준 활약을 할 수 있는 활약을 할 수 없는 것 같다"고 하며 맨시티 팬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또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사비우는 레버쿠젠전에서 드리블 성공 4회를 했지만 비판을 받고 있다. 공을 24번이나 놓쳤고 슈팅은 1회였다. 판단력이 당황스럽다. 잭 그릴리쉬의 길을 걷고 있다. 실패한 영입 사례가 될 것 같다. 사비우는 맨시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계속해서 벤치를 지킬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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