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그룹 빌리가 이베리아반도를 매료시키며 글로벌 영향력을 재입증했다.

빌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중음악 해외 쇼케이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2025'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2025'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 대중음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 내 뜨거운 인기와 존재감을 자랑하는 빌리가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이날 빌리는 대표곡인 '링 마 벨'로 공연의 포문을 힘차게 열며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빌리는 또한 '플리핑 어 코인' '도미노 ~ 버터플라이 이펙트' '유노이아' 등 특유의 파워 넘치는 퍼포먼스에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이 담긴 곡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특히, 빌리는 현지 인기곡인 셀레나 고메즈, 베니 블랑코 'Ojos Tristes' 커버를 선보이며 현지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빌리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선곡에 팬들은 완전히 매료된 가운데, 기세를 이어 빌리는 다채로운 표정연기와 무대 매너가 빛나는 '긴가민가요'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빌리는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2025'뿐 아니라 최근 일본 최대 규모 패션 이벤트 '간사이 콜렉션 2025 A/W', 미국 동부 최대 규모 팝컬처 컨벤션 '오타콘 2025', 중동 최대 K-콘텐츠 박람회 'K-엑스포 UAE' 등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빌리는 국가 주관 공식 프로그램까지 연달아 참여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어 추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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