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SPO 현장] 'PK 실축' 황희찬 스스로 자책..."부끄러운 장면, 스스로 너무 아쉽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홍명보 감독이 중원에서의 아쉬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11월 A매치 친선전에서 가나(FIFA 랭킹 73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1월 A매치 기간 2승을 거뒀다.

    지난 볼리비아전 선발로 나섰던 황희찬은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황희찬은 팀이 0-0으로 비기고 있던 후반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이태석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조금 더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됐다.

    한 차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6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황희찬이 직접 나섰지만 실축하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결국 한국은 한 점 차를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종료 후 황희찬은 "목표했던 결과를 챙겨오는 그런 부분들에서 1차적인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 이번 소집에서는 그런 부분은 만족한다. 이기면서 팀적으로 당연히 좋아지는 부분이 당연히 응집력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선수들끼리 조금 더 좋아진 것 같다. 팀 안에서 되게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고 그런 부분들이 되게 월드컵으로 가는 데 있어서 저희에게 되게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두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황희찬은 오랜만에 이른바 '황소'와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몸 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 이번 시즌에도 어쨌든 경기를 계속 선발로도 많이 나가고 있고 그런 부분에서도 그리고 또 팀에서 대표팀에서도 어느덧 거의 많은 경기를 뛴 선수 측에 속하다 보니까 그런 경험적인 면이나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런 부분들이 조금 더 발전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래서 경기에 나가기 전부터 선수들하고 좀 소통을 많이 하고 그렇게 같이 팀원들하고 잘 맞추려고 하다 보니까 저도 개인적으로 좀 좋은 장면들도 나왔다. 서로 계속해서 공격 지역에서 조금 더 위협적인 장면들 그리고 그런 장면들을 많이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황희찬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이에 대해 "사실 개인적으로 팬분들 앞에서 많이 부끄러운 장면이었다. 되게 진지하게 임했었는데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설명한 황희찬은 "심플하게 마무리해서 결과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대표팀에서 그러지 못했던 부분이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다. 그런 찬스가 나왔을 때 조금 더 냉정하게 마무리를 지어줘야 경기를 쉽게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다시 한 번 더 상기시키고 갈 수 있었던 것"이라고 스스로를 질책했다.

    끝으로 황희찬은 "올해 소집은 참 강한 팀하고도 했었고 최종 예선도 치르면서 사실 축구가 결과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근데 그 결과들을 정말 잘 만들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월드컵에 갈 때까지 3년 동안 정말 잘 만들어 왔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저희가 더 결과를 만들어야 될 때고 특히 3월달 그리고 6월달 월드컵에서까지 결과를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다음 만날 때까지 일단 다치지 않고 하나로 더 조금 더 이기는 데 집중하는 그런 각자가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데 더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